미드필더 알베르토 아퀼라니(27, 리버풀)가 AC 밀란으로 임대됐습니다. 아퀼라니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리버풀이 아닌 AC 밀란에서 뛸 예정이며, 계약에 따라 임대기간은 오는 2014년 6월까지로 연장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퀼라니는 이번 시즌 중 25경기 이상을 소화하면 AC 밀란으로 완전히 이적할 수 있는 옵션도 계약내용에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말하자면 ‘임대 후 이적’ 방식의 계약인 셈입니다.

아퀼라니는 임대가 확정된 뒤 AC 밀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임대는 내게 커다란 도약이다. 25경기 출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구단의 신임을 얻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퀼라니는 지난 2009년에 AS 로마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라파 베니테스와 로이 호지슨 그리고 케니 달글리시로 이어지는 세 명의 감독 밑에서 단 28경기에만 출장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유벤투스로 임대되어 리그 33경기에 출장, 총 80%의 패스정확도를 기록하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던 아퀼라니는, 그러나 리버풀과 유벤투스가 이적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완전이적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리버풀의 데미안 코몰리 단장은 “아퀼라니는 순전히 경기출장만을 바랐었다. 그간 선수가 보여준 프로다움에 찬사를 보낸다. 또한, 리버풀은 아퀼라니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라고 작별인사를 건넸습니다.

by 레이니돌(트위터: @EP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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