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웨인 루니가 유럽축구연맹(이하 UEFA)으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루니는 내년 6월 개막할 유로2012 본선 3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됐습니다.

UEFA는 한국시각으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징계위원회는 몬테네그로와의 유로 2012 조별예선 G조 최종전에서 퇴장당한 루니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루니는 지난 8일 끝난 몬테네그로 원정 경기에서 후반 74분 상대 수비수를 발로 걷어차 곧장 퇴장을 당했습니다. 덕분에 2-1로 앞섰던 잉글랜드는 수적 열세에 몰린 끝에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습니다.

잉글랜드는 이날 무승부로 조 1위를 확정하며 유로2012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러나 주전 공격수이자 핵심 전력인 루니가 징계를 당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은 큰 손실을 보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루니는 16개 팀이 경연하는 유로2012 본선 조별리그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유로2012 본선 조별리그는 총 16개국이 4개국 4개조로 나뉘어 3경기씩을 치릅니다. 대표팀이 8강에 올라야만 루니가 출장할 수 있어진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유로2012에 루니를 데려갈 것인지를 고민 중이며,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이번 징계에 대한 항소 여부를 심각하게 논의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만약 항소를 통해 징계 수위가 낮춰진다면 그것은 다행이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을 때에는 추가적인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파비오 카펠로 감독에게는 분명히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입니다.

한편, 잉글랜드 출신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는 “루니의 이번 징계는 대표팀은 물론이고 축구 팬을 비롯한 모든 이의 큰 손실”이라면서도 “도대체 누가 루니를 대신할 수 있겠는가.”라며 선수 발탁을 지지했습니다.

by 레이니돌(트위터: @EP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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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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