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박지성이 그리워, 나니와 안데르손은 박지성의 대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최근, 구단에서 발행하는『인사이트 유나이티드』9월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상으로 오랜 시간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 박지성의 공백을 아쉬워하며,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롭게 영입한 나니와 안데르손은 무릎 연골 재생 수술로 인하여 늦으면 내년 2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박지성의 자리를 채우기 위한 일종의 '대안'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퍼거슨 감독은 나니와 안데르손에 대해 어리고 빠른데다 훌륭한 기술과 경기력을 갖춘 선수들이라고 칭찬하며, '맨유에서 이들이 더욱 더 절실한 이유는 내년 2월까지 그라운드에 설 수 없을 박지성을 대체할 수 있을 선수이기 때문'이라는 말로 부상으로 빠진 박지성의 빈자리를 아쉬워 했다. 이어서, 퍼거슨 감독은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공간 침투 능력을 갖춘 박지성의 부재가 아쉽기는 하지만, 두 선수(나니와 안데르손)가 어느 정도는 그의 빈자리를 채우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나니와 안데르손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세계 최정상급 클럽 중의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오히려 국내의 축구팬들과 인터넷 등에서는 '밥죄송' '벤치성', 그리고 최근에는 수술로 인해 절뚝거리는 그의 모습을 빗대어 일부 네티즌들이 만들어낸 '절뚝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고 있는 박지성. 국내의 '축구팬'을 자칭한 일부 악플러들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박지성에 대한 칭찬이 나올 때마다 '립서비스'라며 애써 해당 발언을 깍아내리고 비틀고 꺽어 생각하는 모난 모습을 보였지만 박지성을 생각하는 퍼거슨 감독의 마음은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