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벤 에릭손 "호날두 없이 펼쳐질 맨체스터 더비, 팬들로서는 아쉬움 클 것"


"팬들은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경기를 원할 것, 호날두의 부재는 분명 아쉬운 일이지만 맨유에는 그 이외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어"

"시즌 초반 부진한 맨유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크게 앞서는 것도 아니야, 선수들 정신적으로 재무장 해야 할 것"

맨체스터 시티의 스벤 에릭손 감독이 이른 '박치기 사건'으로 퇴장을 당하여 오는 19일에 있을 맨체스터 더비에 나설 수 없게 된 호날두에 대해 언급하며, '그의 부재는 애석한 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알렉스 퍼거슨 "호날두 박치기 상대 선수의 함정에 걸려든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한국시각으로 오늘(16일) 새벽에 벌어진 포츠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경, 자신을 수비하던 리차드 휴즈 선수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는 행동으로 3경기 출전금지처분을 받은 상황이다. 이에, 스벤 에릭손 감독은 호날두가 없이 펼쳐질 이번 맨체스터 더비가 팬들에게는 상당한 아쉬움으로 다가오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는 말로 다가올 경기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번 일(호날두의 퇴장에 따른 출전금지조치)은 상당히 애석할 따름이다. 경기장은 찾은 팬이나 TV 앞에서 경기를 지켜 볼 시청자들은 분명,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를 지켜보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맨유에는 이미 다른 수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있으니 비록 그 중에서 한 명이 빠졌다고 하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그(호날두)의 자리를 채울 것이라 생각한다."

이어서, 에릭손 감독은 시즌 초반에 웨스트햄과 더비 카운티를 연달아 꺾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시티가 다가올 맨유와의 경기에 결코 낙관적이 되거나 흥분해서는 안된다고 밝히며 선수들의 정신적 무장을 재강조하기도 했다.

"다음 경기에서, 우리는 지난 시즌의 리그 챔피언을 상대해야 한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두 번의 승리와 두 번의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해서 너무 자신만만해서는 안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맨체스터 더비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8월 19일 일요일 오후 9시 30분에 펼쳐질 예정이며, 국내의 축구팬들은 MBC-ESPN을 통해 해당 경기를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다.
  1. BlogIcon BrainN
    2007/08/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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