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삼 미도 "나를 이곳으로 이끈 건 미들즈브러의 열정"


"미들즈브러는 상위 6위권에 들 수 있을 충분한 실력을 갖고 있는 팀, 유럽무대진출 역시 꿈같은 소리만은 아냐"

이적에 대한 결심 굳히기까지는 토트넘의 마틴 욜 감독과의 불화도 한 이유,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었다며 이적의 변 밝혀

미들즈브러에 새롭게 둥지를 튼 토트넘의 공격수 호삼 아메드 미도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적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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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즈브러로의 이적 이외에도 버밍엄 시티와 선더랜드 등의 다양한 '옵션'이 있었지만 굳이 리버사이드(보로의 홈구장)를 택한 것은 구단의 능력과 야망에서 희망을 엿보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미도는 이어지는 인터뷰를 통해 미들즈브러에서의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이번 시즌을 통한 UEFA컵 출전권 획득이라는 개인적인 목표 등도 내비쳤다.

약 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토트넘에서 미들즈브러의 유니폼으로 옷을 갈아입은 미도는 인터뷰에서 "여러모로 마음이 좀 심란한 여름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미들즈브러가 나의 영입에 뛰어들었다는 소식들 들은 후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만났을 때 나는 이미 내 마음을 정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그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감독과 대화 중에 그는 나에게 자신의 계획에 대하여 말해주었고, 나는 그런 감독의 말에서 팀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미들즈브러로의 이적 배경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미들즈브러는 상위 6위권에 들 수 있을만한 능력을 갖고 있는 팀이며, 나는 바로 그러한 팀을 원하고 있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계속해나갔다.

"나는 보로가 결코 토트넘보다 낮은 레벨의 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종종 잊는 것 같은데, 내가 처음 토트넘과 계약할 때만 하더라도 토트넘은 리그 중위권에 머물던 팀에 불과했지만 결국 리그 5위의 성적으로 리그를 끝마쳤다. 미들즈브러는 분명 저력을 갖고 있으며, 유럽진출(UEFA 컵 진출권) 역시 꼭 이뤄낼 것이라는데 확신을 갖고 있다.

토트넘에서의 나는 경기에 나서고 싶었고, 골을 기록하고 싶었고, 그리고 팀을 위해 뛰고 싶었다. 그렇지만 토트넘에 몸담고 있는 동안에 나는 내 자신의 모습을 점차 잊어가기 시작했고, 결국 그것은 나로 하여금 이같은 선택을 하게끔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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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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