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치키 베기리스타인 단장 "호나우딩요의 이적이란 없다!"
바르샤에서 이적 불가 입장을 고수할 경우 호나우딩요의 유일한 영입 방법인 바이 아웃에 약 1,530억 원에 상당하는 천문학적인 금액 필요해…호나우딩요의 친형이자 에이전트인 호베르투 데 아시스, 런던에서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 만나 이적에 대한 이야기 나눈 듯…바르셀로나의 치키 베기리스타인 단장이 최근 영국의 언론들에 의해 제기된 호나우딩요의 첼시 이적설을 부정하고 나섰다.
호나우딩요의 친형이자 에이전트인 호베르투 데 아시스의 런던행에 이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와의 만남으로 시작된 이번 호나우딩요의 이적설은 호나우딩요와 사무엘 에투, 그리고 티에리 앙리와 리오넬 메시로 이어지는 이른바 '판타스틱 4'라고 불리우는 바르셀로나의 공격라인에 대한 프랭크 레이카르트 감독의 마땅한 활용법이 제시되지 않은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제는 하루가 다르게 그 몸집을 불려가며 연일 신문에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쯤 되니 바르셀로나로서도 마냥 두고 볼 수는 없게 된 노릇, 여기에 치키 베기리스타인 단장이 직접 나서 호나우딩요는 누 캄푸에 머물 것임을 강조하며 언론에서 제기한 선수의 이적설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베기리스타인 단장은『카탈루냐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호나우딩요를 다른 클럽에 팔 생각이 없다. 그는 우리 바르셀로나의 선수이며, 나는 그가 팀에 계속 잔류할 것임을 확신한다. 팀의 입장은 확고하다."면서 일명 '빅클럽'이 호나우딩요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기까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나우딩요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3년이나 남아있는 선수라며 그의 잔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호나우딩요와 같은 선수라면 빅클럽에서 그를 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지만 호나우딩요는 우리와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다.
호나우딩요의 친형이자 에이전트인 호베르투 데 아시스가 런던으로 건너가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것에 대해서는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호나우딩요를 둘러싸고 일고 있는 이번 이적설은 아스널의 영원한 주장으로 남을 것만 같았던 '티에리 앙리'의 그것과 상당히 닮아 있는 듯한 느낌이다. 어쨌든, 구단 경영진이 이렇듯 선수의 이적 불가를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바르샤와의 계약이 3년이나 남아 있는 호나우딩요를 사올 수 있는 방법은 약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530억 원)에 달하는 그의 바이아웃 조항에 삽입된 금액을 바르샤 측에 지급하는 방법뿐이다.
과연 이번 이적설이 언제나 그러했듯 그저 단순한 언론의 설레발로 끝날지, 그렇지 않다면 앙리의 경우처럼 그 길고 긴 설레발이 결국 결실을 맺게 될지는 일단 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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