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 "외국 자본에 잠식되어가는 EPL, 문제 있다!"


유럽축구연맹의 수장인 미셸 플라티니가 최근 외국인 구단주의 클럽 인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EPL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EPL 내의 상당수의 클럽이 외국 자본에 넘어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축구에 대한 이해없이 상업적으로 접근하려드는 외국인 자본에 대책없이 구단을 내어주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는 하루 빨리 자신들의 정체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의 그 수많은 클럽들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 외국인 구단주들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는지에 대해 나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운을 떼며 프리미어리그를 바라보는 걱정 섞인 시선을 드러냈다.

"나는 영국인들이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미국인들이 영국까지 건너와 EPL의 클럽을 사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나는 도무지 모르겠다. EPL은 정체성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물론, 그들의 존재가 EPL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외국인 구단주들은 축구 그 자체의 매력이나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동경보다도 EPL의 수익성을 보고 여기에 뛰어든 것이다. 이것을 막아야 한다.

시민들에 의해 운영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라면 환영하겠지만, 미국인(맨유, 리버풀 등)과 러시아인(첼시, 포츠머스 등)이 운영하는 EPL 클럽이라니,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프랑스였다면 나는 기꺼이 그들과 싸웠을 것이다." -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

1955년 생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를 거쳐 1984년과 85년 '올해의 최우수 선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의 유럽 선수상' '프랑스 축구 기사 훈장' 등을 받기도 했던 프랑스의 축구 영국 미셸 플라티니는 선수 생활의 은퇴 후에는 1988년부터 약 4년 동안 조국 프랑스의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다 사임, 올해 1월부터는 유럽축구연맹 회장에 선출되어 UEFA 챔피언스리그와 컵 경기 등을 비롯한 많은 분야의 구조적 개편을 시도, 'UEFA의 혁명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아티스트' '축구영웅', 이 모든 것은 미셸 플라티니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선수생활 중에도 '공격형 미드필더의 교본'으로 불리우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하여 이제는 행정가로서 유럽축구연맹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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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문차일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플라티니, 프랑스와 유벤투스의 역대 최고의 선수로도 꼽는 사람들이 많죠 ^^

    2007/08/31 20:43
    • BlogIcon rainydoll  수정/삭제

      외국서는 이렇게 유명한 선수가 은퇴 후에 축구연맹회장직에까지 진출하는데 우리나라는 언제 저렇게 되어보나, 하는 뜬금없는 생각도 드네요. ^^;

      아무래도 직접 뛰면서 유럽축구연맹을 몸소 경험했던 선수였으니 다른 이들보다 점 더 헌신적이고 열정적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2007/09/0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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