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번 로버스의 공격수 마케오 리히터스가 한때 다른 팀으로의 임대까지 고려해봤다는 말로 자신에게 좀처럼 주어지지 않고 있는 출전기회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리히터스는 벤치에 앉아 팀원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힘겹다고 밝히면서도 최근 블랙번의 마크 휴즈 감독과 나눈 대화에서 많은 힘을 얻었다며 자신에게도 언젠가는 출전기회가 주어지지 않겠느냐는 긍정적인 말로 지금의 아쉬움을 달랬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 끔찍한 일이다. 그렇지만 블랙번에는 나보다 더 훌륭한 선수들이 있는데다 팀이 최근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지금으로서는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근에 나눈 대화에서 마크 휴즈 감독이 말하기를, 다른 공격수들이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까닭에 상대적으로 나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더라. 하지만 그 누가 알겠는가? 내가 갑자기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될런지 말이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구단서 차라리 나를 다른 팀으로 임대시켜주면 좋으련만, 아직까지는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고 있다." - 마케오 리히터스, 블랙번 공격수

지난여름의 이적시장을 통해 네덜란드 NAC 브레다에서 이적한 리히터스는 이번 시즌에 오직 단 1경기에서만 선발로 출전했으며 나머지 4경기에서는 후반 교체로 투입되는 등의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출전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그의 소속팀인 블랙번은 현재 4승 3무 1패의 성적으로 리그 6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