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드록바 "첼시에 입단한 것은 내 결정 아냐, 이적시장 열릴 때마다 팀 떠나려 노력"
2007/10/2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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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첼시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 공격수 출신으로 지난 2004년 첼시에 입단한 디디에 드록바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전 소속팀인 프랑스 마르세유를 떠나 스탬포드 브릿지에 온 것조차도 자신의 결정이 아니었다고 밝히며 사실상 첼시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나섰다.
"결코 나의 뜻으로 이곳에 온 것이 아니었기에 첼시로 이적한 후부터 참 많이 힘들었다. 게다가 팀과도 항상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까닭에 여름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팀을 떠나려 시도하기도 했었다.
그동안은 팀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왔으니, 이제는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하며 나를 최상위에 놓을 작정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제 첼시서는 열정을 잃어버렸다며 AC 밀란과 인터 밀란, 그리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같은 이른바 유럽 빅클럽만이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내 주변환경에 변화를 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한때는 첼시와의 사랑에 빠져 있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무언가를 위해 떠나야 할 때다. 내 다리가 부러질 때까지라도 뛰고 싶어할 그런 열정을 되찾아 줄 새로운 곳으로 말이다.
게다가 그럴 수 있는 곳은 오직 밀란과 인테르, 그리고 바르샤와 레알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 디디에 드록바, 첼시 공격수
무링요 감독이 앞에 있었기에, 언론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디디에 드록바 사이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었다. 구단주와 거기에 종속된 선수라는 두 사람의 신분적(?) 차이가 있었기에 그런 것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팀 내에서는 물론이고 서포터들조차도 '로만이 드록바를 대체하기 위해 셉첸코를 영입했다'는데 상당 부분 동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한, 어찌보면 지금의 팀 상황으로서는 절실하기까지 한 드록바의 이번 발언이 첼시로서는 못내 아쉬울테지만 로만을 이미 충분히 경험한 첼시의 서포터들과 언론서는 '구단이 이미 호나우딩요 등을 비롯하며 새로운 공격수와 미드필더 등의 영입에 착수했다'는 설 등을 제기하며 드록바의 이번 발언이 어쩌면 사전에 예정된 팀과의 결별 수순은 아니었을까, 라는 의심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릴 발언을 한 드록바가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사뭇 기대되는 대목이다.
2007/10/20 14:19
rainydoll님 안녕하세요. 블로그스포츠입니다. 위 포스트는 오늘(20일) 스포츠서울닷컴 블로그스포츠존 헤드라인에 반영됐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10/20 21:57
덕분에 방문자가 몰리며 주말인데도 트래픽 85%를 소진했네요. :)
2007/10/20 15:42
헐.. 우리 록신이 형이 첼시를 떠나 버리면..;;
첼시의 안위보단 어디로 갈지가 더 궁금합니다;;
2007/10/20 21:59
첼시에는 좀 미안한 마음이지만, 저도 그렇습니다. 드록바는 일단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되는 듯 하자 이적에 대해서는 함구하겠다고 밝혔는데... 그럼에도 궁금한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ㅠ_-
2007/10/22 15:31
글 잘봤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드록바가 자신이 첼시로 온 것이 자신의 뜻이 아니라고 했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드록바 인터뷰에는 자신이 오고 싶어서 첼시로 온 것이라 아니라고 했는데, 그것에 대한 이유나 후속 멘트는 없는 것 같네요. 저는 왜 드록바가 자신의 뜻이 아니라는 것이었는지 알고 싶었는데, 이것이 조금 아쉽네요...
2007/10/22 16:22
아, 글을 쓴 후에 편집을 하다보니 정작 중요한 부분을 빼고 발행해버렸네요. ^^;
드록바와 인터뷰를 했다는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드록바는 자신이 첼시로 온 것이 "이전 소속팀과 첼시 사이의 기형적인 거래 관계"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서, 저는 이것이 바로 http://www.epl-inside.net/397 이 글에서 언급된 '부정이적'에 관련한 내용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앙나방 갱강을 거쳐 마르세유서 뛰던 드록바가 구단과 첼시 사이의 뒷거래를 통해 외부로 밝혀진 이적료 이외에 추가적인 금액 지불 및 선수 교류에 대한 뭔가가 있지 않았나, 하고 말입니다.
언론을 통해 수차례 "첼시에 오고 싶었다"고 밝힌 드록바와 "첼시에 이적하기로 한 것은 내 결정이 아니었다"고 밝힌 드록바는 분명 동일인물이니, 둘 중에 하나는 분명 거짓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본인 이외에 누가 알겠습니까, 그저 추측할 따름이지요. ^^;
2007/10/22 17:54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드록바도 불법관련 이적에 관한 거군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2007/10/22 20:13
불법이적에 대해서도 뭐라고 딱 부러진 결과가 나오질 않아 자세한 내막을 알 수가 없네요. 관련 소식이 나오는대로 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댓글에 목말라 있다보니 댓글만 보면 저절로 힘이 솟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