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게리 네빌이 마침내 7개월 동안의 공백을 깨고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지난 3월 17일에 있었던 볼튼과의 리그 경기 중에 발목 인대에 손상이 가는 부상을 당했던 네빌은, 그러나 지난 7개월 동안의 힘든 재활을 마치고 현지시각으로 어제 벌어진 스톡포트와의 '맨체스터 시니어 컵' 경기에 다른 2군 선수들과 함께 출전, 5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맨체스터 지역의 축구 클럽들이 모여 경기를 펼치는 '맨체스터 시니어 컵'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대인 스톡포트를 6-1로 대파했으나, 게리 네빌은 교체 직전에 벌어진 페널티박스 안의 혼전 상황에서 팀의 자책골을 빌미를 제공하는 실수를 저질러 아쉬움을 남기도 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한국시각으로 내일(3일) 저녁 9시 30분에 벌어지는 아스널과의 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팀의 주장을 내보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데일리 메일'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에서는 이미 '게리 네빌에게 "출전을 준비하라"는 감독의 지시가 내려졌다'는 기사를 내놓으며 약 210여일 만에 1군으로 복귀하는 게리 네빌의 경기 출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