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음을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리그 후반기에 웨스트햄으로 이적하여 성공적인 EPL 첫 시즌을 소화했던 테베즈는, 다소 잡음이 생기기는 했으나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리그 빅 팀으로 이적하며 최근에는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같은 무대에서 잇따라 골을 터트리는 활약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 전날에는 아스널의 공격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맨유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고 밝혀 언론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하루 간격을 두고 아스널의 감독이 나서 맨유의 선수에 관심이 있었다고 고백한 것이 다소 생뚱맞기는 하지만, 어쨌든 벵거 감독은 맨유가 테베즈의 영입에 손을 뻗기 전까지 자신 역시 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었다는 말로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맨유가 테베즈의 영입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영입을 포기했다. 만약 그들이 나서지 않았다면 아마도 나는 그의 영입에 착수했을 것이다.
그의 영입을 위해 변수를 분석하고 예산을 짜보기도 했지만 나에게는 이미 로빈 반 페르시와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같은 선수가 있었고, 나는 그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었다. 게다가 그들의 뒤에는 니클라스 벤트너 같은 선수가 받치고 있었기에 또한 그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었다. 게다가 왼쪽과 오른쪽, 그리고 중앙 공격수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에두아르도 같은 선수도 생각해야만 했었다.
아데바요르가 맨유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던데, 내가 알고 있는 한 맨유는 우리 아스널에게 공식적인 접촉을 해오지 않았다. 아마도 아데바요르가 아니라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한 것일테지만 어쨌든 그는 우리와의 계약을 연장했고 나는 맨유로부터 그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것은선수에게 한 번 물어봐야겠다." -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개인적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지만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유럽 축구연맹의 회장인 미셸 플라티니가 벵거와 아스널의 유망주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지만 그럼에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벵거 감독에게 그 특유의 전술과 선수를 평가하고 길러내는 안목, 그리고 비전이 있다는 점이다.
아르센 벵거, 누가 뭐래도 그는 분명 최고의 감독이다.
플라티니와 일부 축구팬들은 벵거 감독이 유망주를 '빼오고 있다'며 비난할런지도 모르겠지만, 유망주는 빼오는 것이 아니라 길러내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고 그리고 아스널에는 벵거 감독이 그렇게 길러낸 영건들이 활약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데바요르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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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그가 없는 아스날은 이제 상상하기 힘들군요;;
2007/11/03 13:33오늘만 하더라도 벵거 감독의 교체가 아주 잘 맞아떨어졌죠. 간만에 손에 땀을 쥐고 본 경기였습니다. :)
2007/11/04 01:06제가맨유에대한남다른애정이있어서..
2007/11/04 12:15어제경기보면서제발윌콧만은나오지않길
기도했는데적절한타이밍에교체시키고
후반추가시간갈라스의동점골을어시스트해버리고마는...
그리고퍼거슨은
긱스를빼고나니를넣어보는수를둬보는건어땟을지하는아쉬움이 ^^
벵거 감독의 교체가 참 적절했지요. 흘렙과 로시츠키를 뺀 것이 조금은 미스가 아니었을까, 싶었는데 결국 동점골... ㅠ_-
2007/11/04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