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볼튼에 어울리지 않는 옷' 니콜라스 아넬카 영입할까?
2007/11/0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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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볼턴 원더러스
일부 팬들은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소속팀인 볼튼과 4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던 그에게 이같은 이적설이 왠 말이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당시에 볼튼과 아넬카는 계약을 맺으며 계약서상에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가 팀을 떠날 수 있도록 한다'라는 조항을 삽입함으로서 이같은 이적설에 대한 나름대로의 불씨를 살려놓은바 있다.
더군다나 아브람 그랜트 첼시 감독이 지난 포츠머스의 기술 이사로 재직할 당시부터 아넬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것은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 국내팬들 사이에서는 '드록신'이라 불리우며 올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던진 드록바도 그렇거니와, '득점기계'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리그에 적응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셉첸코를 생각한다면 첼시로서는 이번 시즌 볼튼에서 모두 5경기에 출전하여 3득점을 기록 중인 올해로 28살의 프랑스 출신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에 눈이 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게다가 팀이 비록 UEFA 컵에 출전하기는 했었지만 만약 첼시로 이적을 하더라도 특별히 경기 출전에 제한을 주는 조항이 없어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의 챔피언스리그 정복이라는 꿈을 이루기에도 아넬카라는 공격수의 이름값은 부 족함이 없는 상황. 게다가 꼭 드록바 뿐만이 아니더라도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으로 인하여 줄줄이 이탈할 첼시의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의 공백을 생각한다면 아넬카의 이번 이적설은 마냥 맥을 잘못 짚은 하나의 '설'로 치부하기에는 그 신빙성에 상당한 무게가 실려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아넬카의 몸값은 얼마나 될까? '더 선' 등을 비롯하여 'BBC'와 '데일리 메일', 그리고 '스카이 스포츠' 등에서는 약 1천만 파운드에서 1천 5백만 파운드 정도로 그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부자구단' 첼시로서는 그리 부담되지도 않을 액수겠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선수의 의중은 자신이 이미 한 차례 머물렀던 아스널과 같은 리그 빅클럽 쪽에 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올겨울 이적시장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새삼 기대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