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벤 에릭손 "벤치멤버 숫자 현행 5명서 7명으로 늘리자"
2007/11/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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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맨체스터 시티
"1군 스쿼드에 23명을 보유하고 있는데, 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이 가운데 일부를 아예 제외시켜버리는 것은 분명 좋지 못한 일이다"고 운을 뗀 에릭손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서기를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현재의 규정을 약간만 바꾼다면 상황이 좀 더 나아지지 않겠나"면서 7명의 선수를 벤치에 앉혀놓을 수 있게 된다면 경기가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럽의 타 리그와 비교한다면 에릭손 감독의 이같은 주장은 설득력을 갖기에 충분하다. 이천수가 뛰고 있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를 비롯하여 이탈리아의 세리에 A,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그리고 독일의 분데스리가 등에서도 벤치멤버의 숫자를 모두 7명으로 규정해놓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의 챔피언스리그나 UEFA 컵 역시 벤치멤버, 즉 경기당 대기인원의 숫자를 모두 7명으로 규정해놓고 있는 상황이다.
빅리그라 일컬어지는 곳 중에서는 오직 프리미어리그만이 선발인원 11명에 대기인원 5명을 합친 16명으로 출전명단을 짜고 있으며, 이는 한때 EPL 팬들로부터 '프리미어리그만의 매력' 내지는 '강한 체력이 없는 선수는 저절로 도태되는 일종의 거름종이 역할'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현재에는 팬들은 물론이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조차 이를 두고 각각의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타 리그와 비교되는 프리미어리그만의 벤치멤버 숫자 제한. 과연 이것은 EPL에 득일까? 그렇지 않으면 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