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달 사이에 프리미어리그의 감독들이 넷이나 물러나게 되었다. 첼시의 호세 무링요 감독, 토트넘의 마틴 욜 감독, 볼튼의 새미 리 감독, 그리고 이번에는 위건의 크리스 허칭스 감독까지.
위건은 한국시각으로 오늘(5일) 오후, 구단 공식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성적 부진을 이유로 크리스 허칭스 감독을 해임키로 했다"면서 최근 첼시전 2-0 패배를 포함하여 최근 6경기에서 단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구단 사령탑의 무능을 강하게 질책했다.
더군다나 위건은 지난 5월의 2006-2007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필드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팀에게 1부 리그 잔류라는 선물을 안겨주었던 폴 쥬얼 감독과의 아쉬운 결별을 한 바 있어 약 6개월 동안 모두 두 명의 감독이 팀을 떠나는 보기드문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색깔 없는 감독'이라는 팬들의 질책을 받아왔던 허칭스 감독. 그에게는 이번 시즌이 그야말로 악몽과도 같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위건은 크리스 허칭스 감독의 뒤를 이을 감독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는 팀의 수석코치인 프랭크 바로우가 임시 감독직에 올라 위건을 이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위건의 구단 공식 대변인은 성명을 발표하고
"위건은 오늘 아침 팀의 감독인 크리스 허칭스와 결별하기로 했다"면서
"수석코치인 프랭크 바로우가 임시직으로 위건을 맡을 것이며 다음 일요일에 있을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팬들에 첫 선을 보일 것이다. 허칭스 감독의 그간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말로 약 6.5분의 1 시즌을 위건의 사령탑으로 지냈던 크리스 허칭스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한편, '더 선'과 '스카이 스포츠' 그리고 '데일리 메일' 등의 현지 언론에서는 한때 블랙번과 뉴캐슬 등을 지휘했던 리버풀 출신의 스타 감독 그레엄 수네스가 크리스 허칭스 감독의 뒤를 잇게 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으며 차기 위건 감독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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