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킷슨 "그러길래 한국에는 왜 갔어?"
2007/12/01 23:33
|
역대 강등팀 뉴스
지난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피스컵에 참가했던 레딩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서 4승 1무 9패의 성적으로 리그 13위에 올라있다. 이는 지난 시즌 16승 7무 15패라는 성적을 거둬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쳤던 것과는 지극히 대조적인 성적표. 데이브 킷슨은 팀의 이러한 부진이 구단주를 비롯한 팀 운영진들의 수익에만 급급한 구단 운영탓이라며 그 시작은 바로 한국에서 열린 피스컵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프리 시즌에 한국서 열린 피스컵에 참가한다는 것은 우리가 다음 시즌을 대비한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했지만, 그럼에도 레딩은 돈을 위해 그렇게 했다. 이는 올바르지 못한 일"이라며 "프리 시즌을 그렇게 허비한 주제에 어찌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피스컵 참가 이후) 우리는 이미 다른 팀들보다도 뒤쳐진 상태다"라는 말로 이번 시즌 레딩의 부진한 성적에 대한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원정에서 패배하더라도 홈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해 볼 여지가 있다"는 데이브 킷슨. 그의 말처럼, 레딩에게는 오는 12월 2월에 미들즈브러와의 홈경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이대로 연패의 수렁에 빠지느냐, 그렇지 않으면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보로를 잡고 분위기 반전을 꾀하느냐.
국내서는 레딩과 미들즈브러의 리그 15라운드 경기를 MBC-ESP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2007/12/02 00:20
그러고보니 볼튼도...-_-
그래도 프리시즌에 아시아나 아프리카, 미국으로 투어가는 팀이 한두개가 아닌데 그저 변명인거 같네요..
2007/12/02 00:48
변변한 전력 보강도 없었고, 팀의 재정적인 상황 또한 생각해본다면 적당한 변명이 될 것 같지만서도... 사실 그렇죠. 왠지 변명의 냄새가 풀풀 ^^;
2007/12/02 08:56
그래도 미들즈브러 경기에서 넣은 골은 정말 멋지던데요. 큰 키에 유연함까지..후후훗!
2007/12/02 13:42
레딩이 강등된다면 이적을 통해 1부 리그에 잔류할 것으로 평가 받는 선수 중의 한 명이 킷슨이죠. 어제도 마침 그에 대한 글을 쓴 직후에 그가 골을 넣어서 반갑더라구요. :)
2007/12/02 13:25
싸구려 변명이죠. 피스컵 당시 레딩 서울 생활 비디오를 보면 축구선수로 살면서 처음 해보는 해외투어라면서 명문팀들과 같이 대접해주는것에 좋아 죽는 모습이 역역합니다.
킷슨 논리라면 포스트 시즌 내내 동남아 순방 여행에 지쳐 쩔었던 맨유에 대해선 뭐라고 해석할수 있을지.
레딩 주제에 언제 리옹이나 리버플레이트나 치바스 같은 명문팀과 합을 겨뤄볼 기회나 있겠습니까, 피스컵이 아니었다면 말이죠.
킷슨이가 원래 시니컬하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인터뷰 같은거 보면 그런게 잘 드러나죠.
2007/12/02 13:45
그래도 어제 골 넣는 거 보고서는 "좀 나아졌겠구나"했는데 무승부...
아마 적당한 전력보강도 없이 돈되는 해외투어만 떠나고 선수단을 보살피지 않는 구단주에 대한 불만을 터트린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그래도 첫 승격에 리그 8위로 끝마쳤는데, 지금은 강등 걱정을 해야 할 처지에 놓였으니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