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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 잘했어!"

첼시와의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졸레온 레스콧의 자책골로 인해 2-1 패배를 당한 에버튼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토피스(에버튼의 애칭)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말로 2차전에서의 승리를 다짐하고 나섰다.

첼시와의 경기가 끝난 직후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카이 스포츠 1>과의 인터뷰를 가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경기에 패배한 것은 분명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토너먼트에서 완전히 떨어져나온 것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운을 떼며 "자책골이 나오던 상황에서 첼시의 파울이 의심되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것을 그대로 골로 판정한 주심이나 자책골의 당사자인 졸레온 레스콧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한다. 다음 경기를 기약해보자"는 말로 경기의 패배보다는 선수들의 선전에 좀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질 칼링컵 준결승 2차전에 대한 결의를 드러내기도 했다.

비록 선전을 펼치기는 했지만 어쨌든 에버튼으로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무승부를 거두고 안방으로 그들을 불러들여 결승 진출을 노려볼 수도 있었을 이번 기회를 안타깝게 날려버린 셈이다. 하지만 첼시라는 강팀을 상대로 그것도 원정에서 보여주었던 그만한 경기력이라면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질 2차전에서의 승리도 노려볼만 하다는 것이 에버튼 팬 포럼 등의 일관된 의견이다.

지난 경기에서부터 계속된 상대의 자책골과 실책 등으로 위태위태한 승리를 챙기고 있는 첼시와 강팀을 만나서도 결코 주눅이 들지 않고 리그 6위라는 중간순위답게 뛰어난 경기력을 펼쳐보인 에버튼. 모예스 감독의 말대로 이들의 토너먼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시각으로 에 오는 24일 새벽에 펼쳐질 칼링컵 준결승 2차전 경기를 주목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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