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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참사 당시의 시각을 가리키고 있는 올드 트래포드 외벽의 시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오는 2월 10일에 벌어지는 이른바 '맨체스터 더비'에서 뮌헨 참사 50주년 추모행사의 일환으로 독특한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뮌헨 참사란 지난 1958년 2월 6일 유고슬라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벌어진 유러피언 챔피언스 컵(현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경기를 마친 뒤에 귀국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일행의 비행기가 독일 뮌헨에서 추락한 안타까운 사고를 일컫는 말. 이 사고로 인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선수를 포함한 코칭 스태프 등 총 23명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후 약 10년 동안의 팀 재건 기간을 거쳐 지금에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는 2월 10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더비를 갖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각각 팀 유니폼에 달린 스폰서 로고를 지우고 1번부터 11번까지의 등번호만 적힌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장에 나서기로 하는 등의 추모행사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하였으며 또한 이날의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측의 원정 서포터에 배정될 약 3천 장의 입장 티켓에는 최대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이번 뮌헨 참사 50주년을 추모할 수 있도록 협조 해달라는 내용의 스벤 에릭손 감독과 주장인 리차드 던의 이름으로 된 메시지가 삽입될 예정이다.

"참을 수 없을 만큼 가슴 아픈, 슬픈 우승이다. 그들과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의 영광을 그들에게 바친다. 지금껏 그래왔듯 맨유는 영원히 그들과 함께 할 것이다" - 보비 찰튼,1967-68시즌 유러피언 챔피언스 컵 우승 직후

이 밖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드 트래포드 내부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서포터들이 한데 어울려 뮌헨 참사 50주년을 추모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앞서 오는 2월 6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잉글랜드와 스위스의 A매치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 등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잉글랜드 안팎의 여러 축구인들이 모여 별도의 추모행사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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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문차일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독주를 막을 유일한 팀으로 평가되었었다던데...
    예전에 서프라이즈에서 이 이야기를 다룬적있었습니다.
    물론 뭐 최소한의 사실만을 근거로 만드는 코미디물이지만 ^^ㅋ

    2008/01/10 20:25
    • BlogIcon rainydoll  수정/삭제

      참 안타까운 사고였죠. 그래도 그때의 그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을 잊지 않고 지금까지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 뭉클하네요. 맨유로서는 그야말로 청천벽력과 같았겠지만 말이죠. ^^;

      2008/01/1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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