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경질과 함께 차기 뉴캐슬 사령탑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전 유벤투스 감독 디디에 데샹이 <데일리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혀 화제다.
앨런 시어러와 마크 휴즈, 그리고 케빈 키건 등과 함께 연일 잉글랜드 현지 언론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디디에 데샹 감독은, 그러나 이와 관련한 소감을 묻는 <데일리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뉴캐슬로부터 공식적인 접촉이 오지는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하지만 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 뉴캐슬 사령탑은 분명 멋진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뉴캐슬 측의 접촉 여부와는 별개로 자신은 차기 뉴캐슬 사령탑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지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에서 선수로서 활약한 전력이 있는 데샹 감독은, 이후 선수 생활을 끝마치고 프랑스 리그의 AS 모나코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 등을 지휘하며 감독으로서의 그 자질을 검증 받은 유능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렇지만 본인의 말대로 아직 뉴캐슬로부터 그 어떤 공식적인 접촉이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전혀 의외의 인물이 튀어나와 뉴캐슬의 차기 사령탑에 오르게 되는 시나리오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어쨌든, 구단으로서는 '샌드캐슬'이 되버린 것이 아닐까, 의심되는 뉴캐슬의 재건을 위해 새로운 감독을 영입하겠다고 나섰만큼 하루 빨리 멋들어지고 그 자리에 맞는 인물을 들어앉히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부디 이번에만큼은 좀 더 느긋하게 기다릴 줄 아는 미덕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무엇보다도 단 8개월만에 감독을 내쫓아버린 그들의 '조급함'이라는 실수가 또다시 나와서는 안될 일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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