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골키퍼 옌스 레만이 이번 시즌 종료 후에 은퇴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는 충격 발언을 던졌다.
시즌 초반의 어이없는 실수로 마누엘 알무니아에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어준 옌스 레만의 출전 기록은 리그 23라운드 현재 2경기 선발 출전. 여기에 각종 컵과 리그에서의 출전 횟수를 모두 더한다 하더라도 고작 5경기에 그치는 정도여서 한때 올리버 칸을 밀어내고 독일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던 그 레만이 맞는지에 대한 의심마저 들 정도다.
이와 관련하여 레만은 "사람들이 나에게 들이댔던 기준을 알무니아에게도 똑같이 적용했다면 나는 이미 아주 오래 전부터 팀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나는 낙천적인 사람이다. 매일 이어지는 훈련 속에서도 조만간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 생각해왔었다"고 밝혀 몇 번의 실수에 아예 출전 기회마저 박탈해버린 소속팀 아스널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외에도, 이적에 대한 욕심은 여전하지만 높아질대로 높아진 자신의 몸값과 나이 덕분에 선뜻 영입을 하겠다고 나설 팀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팀에 이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 밝힌 레만은,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약 50%의 가능성을 두고 은퇴를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내가 앞으로 어떤 제안을 받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혀 현재 이적을 두고 논의 중인 클럽이 있음을 넌지시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레만이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으며, 또한 얼마 전에 있었던 아르센 벵거 감독과의 면담에서도 레만은 '출전 기회를 주지 않을 바에야 차라리 다른 팀으로 보내달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1월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는 선수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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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만 독일월드컵때 잘했는데 이젠 나이 많아서 밀리는군요^^ 아쉽네요^^
2008/01/23 02:29나이도 나이지만 그놈의 실수가 화근이었죠. 만회를 하려면 계속 경기에 나서며 좋은 모습을 보이거나 알무니아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해줘야 하는데... 도무지 그럴 기미가 없으니 에구... ^^;
2008/01/23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