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에디 존슨과 함께 조재진의 풀럼 이적에 가장 큰 걸림돌로 평가되었던 FC 그로닝겐의 공격수 에릭 네블란드가 결국 이적료 문제로 프리미어리그 입성이라는 꿈을 접게 되었다.
지난 금요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모여 선수의 이적에 대한 협상을 벌였던 두 구단은, 그러나 FC 그로닝겐이 31세의 공격수에게는 너무나 많은 이적료를 책정하고 나섬에 따라 결국 풀럼은 선수에 대한 영입 의지를 접고 런던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풀럼이 영입한 공격수로는 미국 MLS 캔자스시티의 공격수 에디 존슨이 유일하다. FM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그의 이름이 어느 정도 익숙할 듯.
이와 관련하여 에릭 네블란드는 자신의 조국인 노르웨이의 유력 일간지 <스타반저 아프텐블라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왜 풀럼이 런던으로 되돌아갔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다. 당시 협상에 나섰던 그로닝겐의 기술 이사가 환상의 세계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비현실적이기까지 한 이적료를 내세워 자신의 발목을 잡은 그로닝겐을 비난했다.
이어서 "그로닝겐은 당초 풀럼과 대략적인 합의를 이루었던 것보다도 많은 액수를 이적료로 요구했다"고 밝힌 네블란드는 상식적으로 런던에서 암스테르담까지 그 먼 거리를 날아왔을 때 풀럼 측이 사전에 아무런 합의도 없이 무조건 왔겠느냐고 반문하면서 "그동안 협상 결렬을 여러 번 겪어보았지만 이같은 경우는 처음"이라는 말로 이번 풀럼 이적 좌절에 대한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올해로 31세인 네블란드는 FC 그로닝겐에서 뛴 지난 3년 동안 모두 92경기에 출전하여 43득점을 기록하였으며, 이번 시즌에서는 13경기에 출전하여 6골을 터트리는 등의 활약으로 그동안 풀럼 측의 러브콜을 받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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