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의 회복이 더딘 아스날의 미드필더 토마스 로시츠키의 그라운드 복귀가 당초 예상보다도 조금 늦춰질 전망이다.
지난 1월 이후 무릎 부상으로 인해 컵 대회 등을 포함한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조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로시츠키는, 이후 그의 부상이 만성적이 될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입장이 발표되며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수 본인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갖고 재활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내면서 그의 복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졌던 것도 사실.
물론, 리그 신입생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 개막전에서 맞붙는 아스날로서는 로시츠키라는 선수의 존재가 그다지 절실한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경기장에 그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던 '그라운드의 모짜르트'를 기대하는 팬들로서는 로시츠키의 부재가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이에 대해 로시츠키는 조국인 체코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부상에서의 회복이 더뎌지며 당초 예상되었던 리그 개막전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것.
그는 인터뷰에서 "아스날의 시즌 개막전에 참가하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현재로서는 9월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자신의 복귀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스날에 입단한 로시츠키는 이후부터 지금까지 모두 44경기에 출전하여 9골을 기록 중에 있다.
아스날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의 2008-2009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8월 16일(오후 8시 45분) 아스날의 홈 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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