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서 포츠머스로 이적한 공격수 저메인 데포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부름을 받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예정이다.
당초, 뛰어난 득점력과 공격력을 인정 받아 카펠로 감독으로부터 일찌감치 눈도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아스톤 빌라의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한국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벌어진 풀럼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함으로서 이뤄진 데포의 이번 대표팀 승선은, 토트넘에서 포츠머스로의 이적 후 첫 선발로 나선 첼시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그 활약을 인정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데포는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숙고 끝에 결심한 이번 포츠머스 이적의 이유는 대표팀 승선 때문이다"면서 "이곳에 머물며 정기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여 대표팀에 꼭 뽑힐 것이다. 많은 골을 기록하겠다."라고 밝히며 국가대표팀 선발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데포의 이번 포츠머스 이적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적시장의 마감기한이 촉박해 두 팀이 합의하에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인데, 이와 관련하여 포츠머스는 "이번 임대 계약은 통상적으로 시간이 촉박할 때 취하는 일종의 응급조치"라면서 이번주 내로 선수의 완전 이적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발표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23인 최종 명단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포츠머스), 스콧 카슨(아스톤 빌라), 크리스 커클랜드(위건)
수비수: 웨인 브리지, 애쉴리 콜(첼시), 리오 퍼디난드, 웨스 브라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나단 우드게이트(토트넘), 졸레온 레스콧(에버턴), 마이카 리차즈(맨체스터 시티), 매튜 업슨(웨스트햄)
미드필더: 오웬 하그리브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가레스 배리, 애쉴리 영(아스톤 빌라), 저메인 제나스(토트넘), 조 콜, 숀 라이트 필립스(첼시), 데이비드 벤틀리(블랙번)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아스톤 빌라) - 이후 저메인 데포(포츠머스)로 교체, 마이클 오웬(뉴캐슬),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피터 크라우치(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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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포가 이적하자마자 첼시를 상대로 첫골을 멋지게 터트렸을 뿐만 아니라 인상깊은 활약을 보였는데.. 그것이 대표팀에 다시 승선할수 있는 계기가 된듯 하군요....
2008/02/04 20:02(추신) 풀럼의 역사적인 홈구장승리 뒤에는 '풀럼 마스코트'가 있다는...
동영상을 찾아 봤는데, 아주 재밌더군요. 코너 에어리어 부근에서 까부는 그 모스이라니 ^^;
2008/02/05 19:51풀럼으로서는 참 기분 좋은 승리였을 것 같습니다. 보는 내내 뉴캐슬이 승리하기를 은근히 바랐는데, 저렇게 이길 줄은 정말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