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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인스 감독의 인증샷

블랙번 로버스의 폴 인스 감독이 마침내 정식으로 입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인스는 한국시각으로 지난 24일 블랙번의 홈구장인 이우드 파크에서 공식 입단식을 갖고,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블랙번 생활에 대한 나름대로의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나의 이번 블랙번 사령탑 부임은 많은 의미를 갖는다. 영국 출신의 첫 흑인 감독이라는 역사적인 면도 그렇지만, 내가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는 그런 뜻도 있다"라며 자신의 피부색과는 상관 없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되었다는 사실로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스 감독은 "지난 며칠 동안 블랙번 로버스의 팬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다. 앞으로는 선수들과도 만남을 갖고 다음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특히나 골키퍼 프리델과는 리버풀에서 함께 뛴 과거가 있다"라고도 말해 빠른 팀 적응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인스 감독은 "블랙번에서 많은 일들을 하게 될테지만 두렵지는 않다. 그저 이곳에 올 수 있게 되어 흥미진진할 따름"이라며 지난 시즌 리그 7위 팀을 지휘하게 된 것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가슴벅참을 느끼고 있다고도 말했다.

올해 40세인 폴 인스는 지난 시즌 자신이 지휘했던 4부 리그 소속의 밀튼 케인스 돈즈를 리그와 컵 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이미 감독으로서의 그 재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밀튼 케인스 돈즈는 다음 시즌 3부 리그 승격이 확정된 상태다.

한편, 블랙번의 존 윌리엄스 구단주는 폴 인스 감독이 조만간 공격수 로케 산타 크루즈와 미드필더 데이비드 벤틀리를 만나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현재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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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인스 감독과의 계약 소식이 실린 블랙번 공식 홈페이지

블랙번이 맨시티로 떠난 마크 휴즈 감독의 후임으로 3부 리그 밀튼 케인스 돈스의 폴 인스 감독을 선택했다.

블랙번은 이번 달 초 맨시티로 팀을 옮긴 마크 휴즈 감독의 후임을 물색하며 샘 앨러다이스, 스티브 맥클라렌, 미카엘 라우드럽 등의 감독들과 연결되어 왔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의 영입에 급할 것은 없다"며 여유를 부리던 블랙번의 존 윌리엄스 구단주가 택한 것은 결국 폴 인스였다.

지난 2006년 4부 리그 소속의 메이클즈필드 타운에서 뛰다 은퇴한 인스는, 이후 같은 팀에서 감독 생활을 하다 지난 2007년 밀튼 케인스 돈즈로 팀을 옮겨 지도자 생활을 계속 해왔다. 더군다나 그는 지난 시즌 밀튼 케인스 돈즈를 리그와 컵 대회 정상에 올려놓으며 감독으로서의 기량을 입증했다. 돈즈는 다음 시즌 3부 리그로의 승격이 확정된 상태다.

그렇지만, 인스에게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 감독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UEFA 프로 라이센스가 없다. 당장에 블랙번을 지휘할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소리다. 블랙번은 이에 대해 리그 사무국 측에 인스의 특면을 요청했노라며 만약 이것이 받아들여진다면 정상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전에도 미들즈브러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이와 같은 특면을 허가한 적이 있는 만큼, 이번 인스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는 사상 최초로 영국 출신의 흑인 감독을 맞이하게 된다. 인스는 영국 국가대표팀에서 뛸 당시에도 '사상 최초의 흑인 주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한편, 블랙번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24일 자신들의 홈구장인 이우드 파크에서 인스 감독의 공식 입단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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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ox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울버햄튼에서 뛰는거까진 봤었는데 벌써 감독으로 우승까지 차지했었군요.
    요즘 뜨는 루머만 보면 다음 시즌 블랙번도 거의 강등 위기던데-_-); 어떻게 될지 기대해야봐야겠군요 :)

    2008/06/23 12:33
    • BlogIcon rainydoll  수정/삭제

      사실 블랙번은 지난 시즌 맥카시를 팔고 다른 대체자원을 영입했어야 했습니다. 당시 몸값이 2천만 파운드까지 치솟았는데, 휴즈 감독이 끝까지 잡아뒀죠.

      덕분에 지금은 산타 크루즈, 맥카시, 벤틀리 등등의 주축선수가 모조리 이적설에...

      2008/06/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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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가 오는 7월 1일부터 정식으로 첼시의 사령탑에 부임한다.

첼시가 지난 5월 팀을 떠난 아브람 그랜트 감독의 후임으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사령탑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을 선정했다. 현재 포르투갈을 유로 2008에 출전 중인 스콜라리 감독은, 이후 대회가 끝나고 오는 7월이 되면 정식으로 첼시와 계약을 맺고 다음 시즌부터 첼시를 지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첼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첼시는 오는 2008년 7월 1일 구단의 새로운 감독으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히는 바이다. 이미 수많은 성공을 거둔 그는 우리 첼시와도 잘 맞는 인물"이라면서 스콜라리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택한 것은 분명 훌륭한 선택이었다며 스스로의 결정을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첼시는 스콜라리 감독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사이에 남아있는 계약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계약에 대한 더 이상의 발언은 삼가겠다고도 밝혀 아직은 엄연히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인 스콜라리 감독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002년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한일월드컵 정상에 올라섰던 스콜라리 감독은, 이후 현재의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을 맡아 지난 유로 2004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능력 있는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 단 한 번도 클럽팀을 맡아본 전력이 없는 스콜라리 감독. 그리고 그런 스콜라리에게 사령탑을 내어준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과연 이 두 명의 조합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드러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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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omodo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스콜라리 감독이 저 자지를 차지하게 되었군요. 다음 시즌 어떻게 될지 벌써 완전 기대되는데요?? 그래도 또 지금은 유로에 집중해야죠~ 헤헤, 유로 보고 계시죠?

    2008/06/13 04:18
    • BlogIcon rainydoll  수정/삭제

      요즘 프리미어리그가 계속 선수들을 다른 리그에 빼앗기고 있는데, 첼시는 좀 사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만 보면 프리미어리그가 마치 올림피크 리옹이 된 기분이에요. ㅜ_-

      2008/06/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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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았던 앨런 시어러

간만에 큰 건이 하나 성나되나 싶었다. 하지만, 이는 결국 언론의 추측성 보도였다.

블랙번의 존 윌리엄스 구단주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중지 <피플>이 보도한 앨런 시어러와의 접촉설을 부정했다. 현재 차기 사령탑을 물색 중이기는 하지만 <피플>지의 이같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

당초 <피플>은 앨런 시어러가 샘 앨러다이스, 폴 잉스, 스티브 맥클라렌 등의 경쟁자를 제치고 차기 블랙번 사령탑에 선정되었으며, 현재에는 구단 수뇌부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며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지난 1988년 사우스햄턴에 입단하는 것으로 자신의 프로선수 경력을 시작한 앨런 시어러는, 이후 블랙번과 뉴캐슬 등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283골)을 세웠을만큼 빼어난 실력을 갖춘 공격수였다. 지난 2006년 은퇴한 시어러는 현재 BBC에서 축구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존 윌리엄스 구단주는 현재 블랙번과 접촉하고 있는 예비 후보가 대략 40명에 이른다며 그렇다고 자신들이 차기 사령탑 선정을 서두르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40명의 예비 명단에 앨런 시어러의 이름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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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지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어러... 블랙번 갔으면 뉴캐슬팬들이 가만 안있을 텐데..
    참고로 이번 BBC 유로2008 해설진은
    기존 MOTD팀에
    지난 월드컵때 맨트날리셧던 아스톤빌라 감독 오셧고...
    셀틱감독도 비엔나에서 열심히 맨트날리시고 계시더군요....
    (ITV는 잘 모르겠음.. 오늘 봐야지..)

    (추신) 별로 상관없다만... 이번 유로... BBC iPlayer (BBC의 무료VOD서비스)로 풀매치 다시보기에 메치오브더데이가 서비스 된답니다. 이런 횡재가! (매치오브더데이 iPlayer로 영영 못볼줄 알았어요... 엉엉.. 고마워요 UEFA... 예네는 중계권 어떻게 파는지 안다니까..) [itv도 하이라이트를 itv.com으로 올린다네요...)

    2008/06/09 20:39
    • BlogIcon rainydoll  수정/삭제

      우리나라 같았다면 1일 이용권, 7일 이용권, 30일 이용권 해서 아주 사골까지 우려먹었을텐데, 확실히 축구의 나라가 다르기는 다르네요.

      저는 그나마 MBC-ESPN으로 경기가 중계된다는 것에 감사하며 이번 유로 2008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어러가 만약에 블랙번으로 간다면 뉴캐슬 팬들은 과연 뭐라고 할까요? 언젠가 감독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하겠다고 한 시어러인데... 그 언제가 과연 언제일지 궁금해집니다. :)

      2008/06/0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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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모나코와 유벤투스의 사령탑을 맡기도 했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번에는 첼시의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유벤투스를 지휘한 것을 끝으로 현재에는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데샹 감독이 한국시각으로 오늘(27일) 오전 모나코의 라디오 방송국인 RMC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첼시의 차기 사령탑 후보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 역시 거기에 이름을 올리고 있노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첼시를 거절한다는 것은 분명 힘든 일이 될 것이다. 더군다나, 나는 감독직마저 그만 둔 상태가 아닌가? 다시 일을 싶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선수들의 이적시장만큼이나 복잡한 것이 바로 감독직을 구하는 일이다. 하지만, 현재 첼시의 사령탑은 공석이고 나는 다른 서너 명의 인물들과 함께 후보로 그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첼시는 지난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을 지휘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마르첼로 리피 감독 역시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올려두었지만 그가 영어를 하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그러면서 데샹 감독은 "첼시는 현재 이름난 모든 감독들과 접촉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새로운 감독 찾기에 바쁜 첼시의 상황을 전해주기도 했다.

영국의 언론들은 그동안 마르첼로 리피, 프랑크 레이카르트, 거스 히딩크, 로베르토 만시티, 그리고 스벤 에릭손 감독 등을 첼시의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꼽아왔지만 그에 비하면 데샹 감독은 상대적으로 외면(?)을 받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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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보는 후보지만 불가능할것 같네요..

    히딩크와 스콜라리, 또 인터밀란에서 나오기 까지 했는데..

    2008/05/28 18:53
    • BlogIcon rainydoll  수정/삭제

      개인적으로는 블랙번의 마크 휴즈와 로베르토 만시니, 그리고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 가운데 한 명이 첼시를 지휘하게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누가 되었든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이 변화는 팀 가운데 하나가 될 것 같아요. :)

      2008/05/28 20:04

90년대 뉴캐슬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케빈 키건 감독이 다시 한 번 뉴캐슬과 3년 6개월의 계약에 합의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경질 이후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던 포츠머스의 해리 레드냅 감독으로부터 퇴짜를 맞아 한동안 그로기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였던 뉴캐슬은, 그러나 지난 1993년부터 약 5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케빈 키건 감독을 다시 한 번 영입하며 본격적인 팀의 재정비에 나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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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시절의 케빈 키건 감독

이와 관련하여 케빈 키건 감독은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집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면서 "뉴캐슬에 돌아올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하였으며, 뉴캐슬의 크리스 모트 단장 역시 "뉴캐슬과 딱 맞는 감독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사실 키건이 뉴캐슬에 다시 되돌아 올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와 아주 잘 맞는 감독이며 이에 대해 뉴캐슬은 무척이나 흥분되어 있는 상태"라고 덧붙여 신임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케빈 키건 감독은 지난 95-96 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며 뉴캐슬의 황금시대를 이끈 바 있는 인물로서, 이후 풀럼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 등을 각각 맡아 지휘한 전력 또한 갖고 있어 강등권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놓여 있는 뉴캐슬을 살려낼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뉴캐슬은 키건 감독의 복귀가 확정된 이날 홈에서 열린 FA 컵 3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재경기에서 마이클 오웬과 데미안 더프 등의 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두며 오랜만에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 복귀한 신임 감독을 반갑게 맞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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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석유맛사탕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빅 샘 감독님이 사실 못한 건 아니였는데 ㅜㅜ 사실 지금 어떤 감독이 오더라도 구단주가 얼마나 기다려주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가가 중요한 건데 요즘 윗분들이 모두 성질이 급하셔서 감독들이 싹뚝싹뚝 짤려나가버렸네요 아쉽습니다;;

    2008/01/17 18:43
    • BlogIcon rainydoll  수정/삭제

      지독한 팬과 구단주를 만난 덕분에 샘 아저씨가 곤욕을 치뤘죠. 뭐, 그런 말도 그가 경질된 후에서야 내부에서도 반성하는 식으로 터져나오긴 했습니다만... 이미 늦었죠. ^^;

      부디 키건 감독과는 오래오래, 백년해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

      2008/01/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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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수가 쓸만하려나?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었던 로위 산체스 감독의 뒤를 이어 로이 호츤 전 핀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풀럼의 새로운 사령탑에 임명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로이 호츤 감독은 한국시각으로 29일 풀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풀럼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기 그지없다"면서 한국시각으로 오는 30일 새벽 0시에 벌어질 버밍엄 시티와의 리그 20라운드 경기서부터 팀을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호츤 감독은 "지금 당장의 목표는 강등권에 근접한 팀에 변화를 주는 것"이라며 "그것은 분명 힘든 도전이 될 테지만 나는 항상 그 도전을 즐길 것"이라면서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있는 풀럼에서의 감독직 생활에 대한 나름대로의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로이 호츤 감독은 지난 96-97 시즌 UEFA 컵에서 인터 밀란을 지휘, 팀을 결승에까지 올려놓은 전력이 있으며, 이외에도 블랙번 로버스, 우디세네 칼초, FC 코펜하겐 등의 클럽팀과 함께 스위스와 UAE, 그리고 핀란드 국가대표팀 등을 맡아 나름대로 그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는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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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의 버밍엄 시티와 더비 카운티가 각각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하게 되었다.

알렉스 맥리쉬와 폴 쥬얼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과 위건을 맡아 지휘하며 나름대로 그 능력과 감독으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바 있는 이른바 '검증'된 감독들로서 각각 버밍엄 시티와 더비 카운티를 맡아 이번 시즌을 이끌 예정이다.

먼저,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을 맡아 최근 유로 2008 최종예선에까지 진출, 비록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아깝게 패배하며 본선 진출권을 놓치기는 했지만 스코틀랜드와 전세계 축구팬들에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는 알렉스 맥리쉬 감독은, 지난 수요일에 갑작스레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발표를 하였지만 이후 정확히 하루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건너와 버밍엄 시티를 지휘하게 됨으로서 다시 한 번 언론과 팬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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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세필드 유나이티드의 닐 워녹 감독(좌)과 위건 폴 쥬얼 감독(우)의 명암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후 폴 쥬얼 감독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주인공의 모습으로 "나는 이만 떠나겠다"며 멋진 퇴장을 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시즌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자신이 지휘했던 위건에 1부 리그 잔류라는 선물을 건내고 "당분간 쉬고 싶다"면서 사령탑에서 물러났던 폴 쥬얼 감독은, 이후 수많은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며 그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거부에 거부를 계속해오다 결국 "당신이 아니면 안된다"는 더비 카운티의 아담 피어슨 구단주의 요청에 약 1년 남짓한 오랜 휴식을 끝내고 마침내 프리미어리그로 무대로 복귀하며 "이대로 강등되는 게 아니겠느냐"며 자조 섞인 한탄을 자아냈던 더비 카운티의 서포터들을 설레이게 만들고 있다.

특히나, 이와 관련하여 알렉스 맥리쉬 감독은 "오래 전부터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동경을 품어왔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과는 또 다른 매력의 버밍엄 시티를 지휘하게 된 것은 분명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 유로 2008 최종예선에서 다하지 못한 자신만의 도전을 계속 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서 폴 쥬얼 감독 역시도 "나는 이곳에 모든 걸 다 포기하고 백기를 흔들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면서 "나는 물론이고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 그리고 서포터들마저 포기한다면 우리는 그냥 그렇게 패배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강등되거나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잔여 시즌 동안의 활약에 대한 강한 결의를 드러내 각각 16위와 20위에 머물고 있는 버밍엄 시티와 더비 카운티를 지휘하게 된 것에 대한 각자의 의지를 드러내며 축구팬들을 설레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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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믿고 따라오면 된다니까. 스코틀랜드 하는 거 봤지?"

일각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리그 상/하위권의 이른바 '넘사벽'이 이번 시즌의 프리미어리그를 더 재미없고 지루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고 있지만, 리그 하위에 쳐져있는 버밍엄 시티와 더비 카운티가 새로운 감독을 맞이하며 투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만큼 일단은 잠시 그 판단을 유보하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해본다.

버밍엄 시티와 더비 카운티, 이제 사령탑에는 어느 정도 무게가 실린 듯한 느낌이다. 남은 것은 선수들의 활약 여부인데, 감독이 바뀐만큼 팀에도 분명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 다가올 주말을 기약하며 리그 15라운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알렉스 맥리쉬 감독의 버밍엄 시티는 토트넘을, 그리고 폴 쥬얼 감독의 더비 카운티는 선더랜드를 맞아 각각 리그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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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ox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문단 끝에 '위건'이라고 되있어요^-^;

    2007/11/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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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을 맡아 최근까지 팀을 지휘했던 알렉스 맥리쉬 감독이 갑작스런 사임을 발표했다.

이번 맥리쉬 감독의 사임과 연결되어 있다고 지목되고 있는 것은 바로 얼마 전 감독을 잃은 프리미어리그의 버밍엄 시티. 이와 관련하여 잉글랜드 현지 언론서는 맥리쉬 감독의 구체적인 주급까지 거론하며 현지시각으로 오는 수요일 아침에 열릴 버밍엄 시티의 기자회견에서 그의 부임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는 뉴스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버밍엄 시티는 예정에도 없던 갑작스런 기자회견 일정을 잡고는 그에 대한 세부내용마저도 공개하지 않아 이 자리가 팀의 새로운 감독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지 않겠느냐는 항간의 추측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버밍엄 시티는 이미 스티브 브루스 전 감독을 프리미어리그의 위건 측에 내어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스코틀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유로 2008 본선 진출의 문턱 끝까지 갔었던 알렉스 맥리쉬 감독이 팀에 새롭게 부임한다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 등을 통해 '순위 상승'이라는 나름대로의 달콤한 꿈에 젖어도 될만한 모양새가 나온다고나 할까.

어찌되었건, 버밍엄 시티에도 간만에 기쁜 소식 하나가 날아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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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ox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코틀랜드 입장에서는 약간 아쉽겠네요..
    이탈리아에게 밀리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성적으로 예선을 마쳤는데..

    2007/11/28 14:11
    • BlogIcon rainydoll  수정/삭제

      선수로 활약할 당시에는 애버딘에서 퍼거슨 감독의 지휘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번 감독직 계약에도 퍼거슨 할아버지의 조언을 구했다는 뉴스도 있던데... 어찌 될런지 모르겠네요.

      2007/11/28 15:28
  2. BlogIcon 지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예상대로 버밍험으로 입성하시는군요...

    답답했던 잉글랜드하고는 달리..
    이번엔 스코틀랜드만 유로2008 올라가는게 아닌가했었는데..
    (물론 영국대륙 전원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스카이스포츠뉴스보니까.. 좋은감독이고 아쉽다라는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반응이 나오네요..

    2007/11/28 22:30
    • BlogIcon rainydoll  수정/삭제

      몇 경기 지켜보지는 못했지만 선수 기용과 교체, 그리고 전술 운용이 상당히 훌륭한 감독인 것 같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맥리쉬 감독더러 프리미어리그에서 크게 성공할 감독이라며 반겼다는데, 얼른 주말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2007/11/2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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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시티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위건과의 감독직 계약서에 서명하며 오는 월요일, 정식으로 팀의 사령탑에 오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버밍엄 시티 측에서는 이미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위건행을 허락한 상황. 이에 따라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팀의 사령탑에서 물러난 크리스 허칭스 전 위건 감독의 자리를 이어받아 새로운 팀을 지휘하게 되었다.

위건 측의 발표에 따르면,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오는 주말에 펼쳐질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서는 벤치에 앉지 않을 예정이며 대신에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