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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출신의 베테랑 수비수 마르틴 라우르센이 한국시각으로 20일 오덴세와의 인터토토 컵 1라운드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친 뒤 가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팀 주장직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차기 빌라 파크의 대권(?)에 도전했다.

아스톤 빌라는 현재 리버풀로의 이적설에 휩쌓여 있는 미드필더 가레스 배리를 주장으로 임명해놓은 상태. 하지만, 이날 벌어진 경기에서 마틴 오닐 감독은 배리를 완전히 제외하고 출전명단을 짜 사실상 다음 시즌을 현재의 주장 없이 맞이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덴마크 프로리그의 오덴세와 아스톤 빌라가 각각 2골씩을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욘 카레브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스티브 시드웰이 자책골을 기록한 것이 화근이었다. 경기 스코어 2-2. 라우르센의 멋진 헤딩골로 앞서나가던 빌라로서는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상대팀의 동점골이 무척이나 아쉬운 순간이었다.

경기 직후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가진 라우르센은 "아스톤 빌라의 주장이 된다는 자랑스러울 것이다. 오늘은 내 조국에서 팀의 주장 완장을 차게 되어 무척이나 뿌듯했다"며 이날 경기에서 비록 임시직이었지만 주장으로 임명되어 그라운드를 누빈 것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라우르센은 그러면서 "하지만, 내가 주장에 임명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시즌을 망치거나 제대로 뛰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주장직에 대한 덤덤한 입장을 보인 뒤 "만약 내가 빌라의 주장이 된다면 그것은 내 조국인 덴마크를 위해서도 그리고 덴마크 축구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 될 것이다"라며 은근히 욕심을 부리기도 했다.

지난 몇 년 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그야말로 끔찍한 시간을 보냈던 라우르센은, 그러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화려하게 복귀하며 리그 38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등의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특히나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는 팀 서포터가 뽑는 '아스톤 빌라 올해의 선수'에도 뽑혀 현재의 주장인 가레스 배리가 팀을 떠날 경우 공석으로 남을 그 자리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거론되기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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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 첼시의 미드필더 스티브 시드웰을 500만 파운드에 영입하며 올여름 첫 번째 선수영입을 이루게 되었다.

아스톤 빌라는 1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25세의 나이로 첼시에서 활약했던 시드웰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며 팬들 앞에 공식적으로 선수의 영입을 선언했다. 시드웰이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놓고 있다고 밝힌 지 하루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시드웰은 조만간 스위스로 프리 시즌 투어를 떠나는 아스톤 빌라 선수단과 합류하여 본격적인 팀 적응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시드웰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달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이다.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새로운 팀 동료를 만나는 것을 비롯해 축구를 계속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기대된다"라며 "거의 1년 동안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다. 내가 가장 바랐던 것은 바로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것"이라는 말로 이번 입단에 대한 소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자유이적 신분을 획득, 레딩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던 시드웰은 그러나 자신을 데려왔던 조세 무링요 감독이 경질되고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팀 사령탑에 부임하며 사실상 지난 시즌을 그대로 마감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아스톤 빌라로 이적함에 따라 그는 현재 리버풀로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아스톤 빌라의 주장 가레스 배리를 대신해 다음 시즌부터 마틴 오닐 감독의 지휘 아래 팀의 중원을 맡아 빌라 파크를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스톤 빌라의 마틴 오닐 감독은 영국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후보가 있지만 특히나 그 가운데 마르틴 라우르센이 단연 돋보인다"며 가레스 배리가 팀을 떠날 경우 수비수인 라우르센에게 배리의 주장 완장을 맡길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

지난 2004년 이탈리아 AC 밀란을 떠나 아스톤 빌라에 입단한 라우르센은 현재까지 모두 65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에 있는 중앙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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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의 중앙 수비수 마르틴 라우르센이 구단과의 2년 6개월 재계약에 합의하며 빌라 파크에 계속 머물게 되었다.

덴마크 국가대표팀이기도 한 라우르센과의 이번 재계약은 행여나 그를 놓치게 될까, 노심초사해왔던 아스톤 빌라로서는 더없이 기쁜 일. 더군다나 이번 재계약이 아니었다면 올여름을 끝으로 선수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될 위기였기에 선수와의 이번 재계약은 분명 구단으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이와 관련하여 아스톤 빌라의 마틴 오닐 감독은 "라우르센과의 2년 6개월 재계약 사실은 빌라 파크의 모든 사람들이 분명 반가워할 일"이라면서 "끔찍했던 지난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그라운드에 복귀, 아스톤 빌라에 아주 유용한 선수로 거듭난 라우르센과의 이번 재계약이 무척이나 반갑다"고 덧붙여 선수와의 재계약에 대한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2004년 AC 밀란에서 약 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아스톤 빌라에 입단했던 라우르센은, 그러나 이적 첫해에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아예 시즌 하나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등의 위기를 겪었으나 이후 성공적으로 부상에서 복귀, 리그에 적응하며 그동안 아스톤 빌라의 중앙 수비라인을 도맡아 심심치 않게 골(이번 시즌에만 현재 6골을 기록 중이다)까지 기록하는 등의 활약을 펼쳤으며, 최근에는 유벤투스 등으로의 이적설이 나돌아 선수 잡기에 나섰던 아스톤 빌라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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