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첼시의 미드필더 스티브 시드웰을 500만 파운드에 영입하며 올여름 첫 번째 선수영입을 이루게 되었다.
아스톤 빌라는 1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25세의 나이로 첼시에서 활약했던 시드웰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며 팬들 앞에 공식적으로 선수의 영입을 선언했다. 시드웰이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놓고 있다고 밝힌 지 하루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시드웰은 조만간 스위스로 프리 시즌 투어를 떠나는 아스톤 빌라 선수단과 합류하여 본격적인 팀 적응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시드웰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달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이다.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새로운 팀 동료를 만나는 것을 비롯해 축구를 계속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기대된다"라며 "거의 1년 동안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다. 내가 가장 바랐던 것은 바로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것"이라는 말로 이번 입단에 대한 소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자유이적 신분을 획득, 레딩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던 시드웰은 그러나 자신을 데려왔던 조세 무링요 감독이 경질되고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팀 사령탑에 부임하며 사실상 지난 시즌을 그대로 마감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아스톤 빌라로 이적함에 따라 그는 현재 리버풀로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아스톤 빌라의 주장 가레스 배리를 대신해 다음 시즌부터 마틴 오닐 감독의 지휘 아래 팀의 중원을 맡아 빌라 파크를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스톤 빌라의 마틴 오닐 감독은 영국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후보가 있지만 특히나 그 가운데 마르틴 라우르센이 단연 돋보인다"며 가레스 배리가 팀을 떠날 경우 수비수인 라우르센에게 배리의 주장 완장을 맡길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
지난 2004년 이탈리아 AC 밀란을 떠나 아스톤 빌라에 입단한 라우르센은 현재까지 모두 65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에 있는 중앙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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