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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선수단을 이끌고 남아공에 머물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무례하다고 공격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의 발언을 반박했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19일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프리미어리그 협회 측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며 자신들이 원치 않는 선수의 이적에 대해 맨유와 리버풀이 '무례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올해 27세의 불가리아 출신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하려는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선수의 영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는, 토트넘 측의 입장과는 전혀 다른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무척이나 당황스러울 것이다. 왜냐하면 나를 공격한 해당 발언의 근거가 바로 신문 보도이기 때문"이라며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그저 언론에 나온 보도만을 믿고 자신과 맨유를 향한 공격의 포문을 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퍼거슨 감독은 "나는 아직 그것을 읽어보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의 법무팀은 그것을 읽어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이번 토트넘 측의 공격(?)을 마냥 두고만 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한편, 퍼거슨 감독과 맨유는 한국시각으로 지난 19일 남아공 케이프 타운에서 열린 카이저 치프스와의 '보다콤 챌린지'에서 전반 38분 조나단 콰르티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어주며 1-0으로 끌려갔지만 후반 15분 크리스 이글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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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구단주(왼쪽)와 후안데 라모스 감독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로비 킨을 영입하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에 대해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협회 측에 공식적인 이의를 제기했다.

최근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리버풀의 라파 베니테즈 감독은 각각 베르바토프와 킨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토트넘 측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특히나 이들의 '마치 이적이 금방이라도 성사될 듯한 발언'은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를 불쾌하게 만들었다고.

이에 대해 레비 구단주는 프리미어리그의 두 구단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지금이라도 당장 무례한 행동을 그만둘 것을 요구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이적설과 연관지어 맨유와 퍼거슨 감독의 이번 발언을 생각해본다면, 그의 행동은 무척이나 실망스럽기 그지 없는 일이다.

맨유와 리버풀 두 구단이 보여주고 행동은 지극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이미 베르바토프와 킨을 팔 뜻이 없음을 밝힌만큼 저들이 선수의 영입을 추진하는 일은 없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하지만 저들은 우리의 이런 입장을 무시했고, 이제 우리에게는 저들이 조직적으로 프리미어리그의 규정을 어겼다는 증거가 준비되어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는 베르바토프와 킨을 팔 생각이 추호도 없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구단주

이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토트넘의 두 구단에 대한 공식적인 이의제기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적에 대한 사안을 담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규정 K3조와 K8조를 맨유와 리버풀이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그러자, 리버풀 측에서는 이와 관련한 공식 논평이 없었지만 맨유 쪽에서는 이번 레비 구단주의 이의제기에 대해 "토트넘의 주장은 잘 알겠다. 만약 필요하다면 프리미어리그 측의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대변인을 통해 구단 측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맨유와 리버풀의 베르바토프와 킨에 대한 옳지 못한 접근은 프리미어리그의 빅 클럽들이 자신들과 타 팀의 선수에 대해 이중적인 잣대를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진정으로 '빅 클럽'이라 불리우며 선수라면 한 번쯤은 뛰어보고 싶은 클럽이 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무턱대고 선수에 대해 달려들 것이 아니라 먼저 다른 팀의 입장을 존중하고 물건 사고 팔기식의 접근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은 아닐까. 분명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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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omodo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긴 맞는 말이죠.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물씬 떠오르는군요

    2008/07/20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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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올드 트래포드에 계속 잔류할 것이며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주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날아가 호날두를 만난 것으로 알려진 퍼거슨 감독의 이러한 주장은 사실 의외라고 할 수 있을 정도.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와 완벽한 의사소통이 되었노라며 항간에 알려진 것처럼 선수가 이적을 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아공 투어를 위해 선수단을 이끌고 날아간 퍼거슨 감독은 18일(한국시각)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잘 풀렸다. 맨유 측과 입장과 선수의 입장이 잘 절충되었다"면서 "호날두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의 선수일 것이다. 결코 그를 내다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다지 복잡한 상황은 아니었다. 나는 휴가 중에 있었을 뿐이고, 그런 휴가를 방해 받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믿어도 좋다.

호날두는 맨유와의 계약 아래에 있는 선수였기에 결코 당황하거나 걱정하지 않았다. 게다가, 우리는 선수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기도 하다.

선수의 이적설에 대해 맨유가 잘 대처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고, 모든 문제는 철저하게 당사자들끼리의 문제로만 남겨두었다.

나는 지난주 포르투갈로 날아가 선수와 만났다. 분위기는 아주 좋았으며 문제될 것도 없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하지만, 퍼거슨 감독의 이번 발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의 미래에 대해 앞으로도 많은 설왕설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호날두의 이적이 완료되었다느니, 2~3일 내로 선수가 레알에 도착할 것이라느니 하는 레알 마드리드 측 관계자와 스페인 언론의 보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퍼거슨 감독의 이번 인터뷰가 선수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것이라는 일부 팬들의 분석 또한 있어 무엇보다도 호날두 본인의 확실한 잔류 선언이 있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그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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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omodo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겨워요 지겨워 이제 맨유, 레알, 호날두 뜨는 기사만 봐도 넌덜머리가 난다능

    2008/07/20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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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님이 노리는 선수란 과연 누구일지...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직 그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선수에 대해 깜짝 영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가 지난 17일(한국시각)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 영입이 현재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관련된 선수는 아니며 다만,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팀 전력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인물을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고 <스카이 스포츠>는 덧붙였다.

현재 맨유는 토트넘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블랙번의 로케 산타 크루즈, 그리고 아약스의 클라스 얀 훈텔라르 등의 공격수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그렇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아직까지 이렇다 할 결과물이 없었던 게 사실.

최근에는 리버 플레이트의 미래가 촉망받는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 가르시아와 유벤투스의 유망주이자 '제2의 델 피에로'라고 평가 받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등이 새롭게 맨유와 연결되고 있지만 팬들은 이제 이러한 '루머'보다는 실질적인 선수 영입을 원하는 눈치다.

실제로 호날두의 이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고 퀘이로스 코치마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마당에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을 결코 자신할 수 없다는 것이 팬들의 공통적인 의견.

그런 덕분인지 이번 소식은 외부에 공개되자마자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퍼거슨 감독이 뭔가 깜짝 놀랄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잎으로 한동안 퍼거슨 감독의 행보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로소 움직이는 맨유. 과연 그 결과물이 무엇일지 기대해보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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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백작' 베르바토프, 드디어 맨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인 2,800만 파운드(560억 원)에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영입을 확정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14일(한국시각) 보도했다.

그렇지만 계약이 완료되고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까지는 앞으로도 몇 주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인 <데일리 메일>은 지난 주말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토트넘과 접촉해 결국 이와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고도 설명했다.

당초 주말을 빌어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호날두와 만나려 했던 퍼거슨 감독은, 그러나 갑자기 일정을 취소하고 토트넘 측과 접촉하며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호날두를 포기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부터, 선수와의 기 싸움이라는 추측까지 그야말로 온갖 이야기들이 나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결국 퍼거슨 감독이 베르바토프의 영입을 위해 호날두와의 만남을 취소한 것으로 밝혀지며 맨유는 앞으로 그 행보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이외에도 맨유가 얼마 전 팀을 떠난 카를로스 퀘이로스 코치의 후임으로 토트넘의 거스 포옛 코치를 노리고 있다고도 전하며, 그렇지만 라모스 감독이 베르바토프에 이어 포옛 코치까지 내어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현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대체자로 블랙번의 로케 산타 크루즈, 에스파뇰의 루이스 가르시아, 그리고 제니트의 안드레이 아르샤빈 등을 선택해놓고 이들과 꾸준히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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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석유맛사탕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드디어 한 건 했군요!!
    정말 애타게 기다리던 소식이었는데 잘됐네요~~
    빨리 EPL 보고싶네요 ㅋ

    2008/07/14 19:58
    • BlogIcon 레이니돌  수정/삭제

      호날두 무시하고 토트넘과 만난 것도 마음에 듭니다.

      레알 칸나바로는 호날두더러 맨유에 남으라고 했다더군요. 중간에서 한 번 바보가 되어봐야 정신을 차릴 것 같습니다.

      구단과 팬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2008/07/14 20:15
  2. BlogIcon 디노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맨유로 왔군요..+_+
    대환영입니다.

    2008/07/14 22:08
    • BlogIcon 레이니돌  수정/삭제

      아직 오피셜이 뜨지 않았고 선수와의 협상도 남아있는 만큼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베백작님 보면서 모셔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드디어 실현된 기미가... :)

      2008/07/14 23:30
  3. BlogIcon 카카달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어쩌면...반니를 잇는 초절정 타겟맨이 또하나 탄생할지도...
    호날두는 그냥...팔든지 버리든지 이제 신경안씀. 어차피 팀빨로 빛을 본 케이스라
    평소부터 별로 안좋아했더랬죠~~

    2008/07/14 23:21
    • BlogIcon 레이니돌  수정/삭제

      루니, 테베즈, 베백작으로 이어지는 라인이라니... 아름답습니다.

      얼른 오피셜이 떴으면 좋겠어요. :)

      2008/07/14 23:31
  4. BlogIcon berse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인증샷!!! 언능~~!! 오오옷!!

    2008/07/15 01:55
  5. BlogIcon 지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배백작이 맨유로 넘어온다면... 넘겨받는 맨유보다 오히려 토트넘이 더 걱정입니다.
    뭘믿고 넘기는건지....

    레이니돌님께서 말씀하셧듯이 공식발표는 아직이고... 그래서 그런지 영국 언론에 대대적으로 이게 보도가 되지 않은듯하네요... 메일쪽 에디터의 인사이드정보기때문에 인증샷올라올때까지는 안심할수는 없을듯합니다. (참고로 BBC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루머쪽으로 기사를 분류한듯 합니다) 하지만 메일 말고도 다른 언론에서도 비슷한 기사를 다룬듯하기때문에 그다지 '설'로 끝날것 같지 않을듯 하네요...

    2008/07/15 08:41
  6. 오세형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다운 공격라인이 생길 듯... 만약 성사만 되면 호날두 그냥 돈 많이 받고 레알로 보내고 베르바토프 주고 남는 돈으로 다른 선수 하나 더 노려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2008/07/15 08:41
  7. BlogIcon comodo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공식발표는 아니긴 하지만.. 부디 확정이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훈텔라르가 왔으면 하는 소망이 가장 컸는데 배백작도 완벽하죠 뭐.

    2008/07/15 14:41
  8. 축구사랑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악! 2년을 기다렸습니다! 캬오오!

    이거이거... 너무 흥분해서 글을 썼다 지웠다 반복하게 되네요.

    제발 이번건만은 루머가 아니길 간절히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2008/07/15 15:23
  9. BlogIcon 요다개구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베르바토프가 결국 맨유로 가는건가...
    그럼 사하는...더욱 더 자리가 없어지겠군요...

    2008/07/15 18:03
  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7/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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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로스의 작별 인터뷰가 실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를로스 퀘이로스 코치가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이 떠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확정됐다.

퀘 이로스 코치는 포르투갈 축구협회 측과 4년의 계약기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미 언론과도 만나 자신의 대표팀 감독 부임에 대한 인터뷰까지 마친 상태. 이에 퀘이로스 코치는 12일(한국시각) 새벽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 앞에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그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보낸 환상적인 5년의 시간을 뒤로 하고 떠나게 되는 오늘은 내 마음이 무척이나 무겁다"라고 팀을 떠나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힌 뒤 "맨유의 성공은 경기장 안은 물론이고 밖에서까지 이어진 선수들의 단결과 가족같은 분위기 덕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퀘이로스 코치는 "맨유의 영원한 팬으로 남겠다. 그리고 그동안 나에게 주어졌던 멋진 기회들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맨유가 특유의 박진감 넘치고 승리하는 축구를 펼쳐 전세계의 축구팬들로부터 인정 받고 사랑 받는 클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맨유의 영광이 앞으로도 계속 되기를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1990년 포르투갈 20세 이하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며 자신의 감독 인생을 시작했던 퀘이로스 코치는 이후 일본의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와 아랍에미리트의 유나이티드 아랍 에미레이츠, 그리고 남아공 국가대표팀 등을 이끌다 지난 2002-2003 시즌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유의 코치로 부임한 바 있다.

하지만, 평소부터 그를 눈여겨 보았던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퀘이로스 코치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그는 한 시즌만에 맨유를 떠나며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의 뒤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에 임명된다.

당시에도 퀘이로스 코치의 선수를 보는 눈은 훌륭했다. 구단 측에 마케렐레를 붙잡아 둘 것을 요구했고 지금은 이미 레알의 선수가 된 페페의 영입을 주장했던 것이다. 하지만, 레알은 이를 "유니폼 판매 등의 실질적인 이득이 없다"며 단칼에 거절했고, 구단 운영진과의 불화는 이때부터 조금씩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퀘이로스 코치는 부진한 성적과 함께 고작 한 시즌만에 레알 사령탑에서 물러나는 수모를 겪었다. 리그 우승컵은 이미 발렌시아에 넘어간 상태였고, 그나마 건질 수 있었던 것은 스페인 슈퍼컵 뿐이었다. 당시의 레알에 베컴이 있었고 이외에도 지네딘 지단과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로 이어지는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즐비했던 점을 생각해본다면 퀘이로스 코치로서도 차마 기억하기 힘든 그런 순간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퀘이로스는 결국 정확했다. 잔류를 요구했지만 구단 측이 첼시로 이적시켰던 마케렐레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마홀딩'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훌륭한 활약을 펼쳐보였고, 실질적인 이득이 없다던 페페를 레알 마드리드는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영입하며 무려 3,000만 유로를 지불한 것이다. 퀘이로스 코치가 레알 측에 밝혔던 선수의 이적료는 고작 200만 유로였다.

어쨌든, 이런 퀘이로스 코치가 이제는 조국인 포르투갈로 돌아가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되었다. 그가 밝힌 첫 번째 목표는 바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통과. 이를 위해 포르투갈 측에서는 오는 11월 세계 최강인 브라질 국가대표팀과의 A매치 친선전 등을 준비해놓고 있다.

퀘이로스는 자신의 감독 인생 제2막이 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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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omodo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종차별이네 포르투갈만 편애하네 어쩌네 말들은 많지만 분명히 굉장히 훌륭한 수석코치였는데 맨유로써는 한 팔을 잃었죠.

    2008/07/14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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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의 쌍둥이 풀백 파비오 다 실바와 라파엘 다 실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완료했다.

각각 왼쪽과 오른쪽 풀백인 파비오, 라파엘 다 실바 형제는 당초 지난 2월 맨유 입단을 확정하였으나 '18세 이하의 선수는 정식 프로계약을 맺을 수 없다'는 국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그동안 계약을 미뤄왔다.

그러다 결국 오늘(10일 한국시각) 맨유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은 것인데, 맨유서는 이들 형제와 부모님에게 생일 케이크와 샴페인을 보내며 이번 계약과 생일을 동시에 축하해주었다고.

이들 형제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었던 것은 지난 2005년 홍콩에서 열린 유스 토너먼트 대회에서부터였다. 브라질 플루미넨세 소속으로 출전했다가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퍼거슨 감독의 귀에까지 그 활약상이 흘러들어간 파비오, 라파엘 형제는 결국 2006년 입단 테스트 끝에 이적료 52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특히나 이들 형제는 지난해 8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17세 이하 월드컵에도 브라질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하였으며, 이 가운데 파비오 다 실바 같은 경우에는 팀의 주장을 맡아 골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의 멋진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한편, 파비오와 라파엘 형제는 이번달로 맨유와의 계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당초 브라질에 머물던 부모님과 함께 현재에는 영국에 집을 얻어 완전히 정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U-17 대회에서 브라질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한 파비오 다 실바의 플레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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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석유맛사탕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기억나네요~ 이 쌍둥이 수비수 ㅋ 종종 피파 할 때면 팀 스쿼드를 능력치가 낮더라도 젊은 층으로 짜는걸 좋아하는데 나중에 이 두 선수가 맨유의 두 기둥이 되서 퍼디난드와 비디치 같은 환상적인 벽이 됐으면 좋겠네요

    2008/07/10 21:32
    • BlogIcon 레이니돌  수정/삭제

      풀백이니 퍼디와 비디를 보좌할 사이드 요원으로 성장해야죠. ^^;

      예전 네빌 형제가 떠올라서 은근 기대 중입니다. 형제가 같은 포지션에 같은 팀이라니, 뭔가 그림이 되잖아요. :)

      2008/07/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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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보좌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퀘이로스 코치가 지난 1일(한국시각) 저녁 맨체스터에서 포르투갈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이후, 포르투갈의 언론들은 이것이 단순한 만남이 아닌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위한 협상이었다고 보도하며 이 자리에서 퀘이로스 코치와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연봉 310억에 합의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퍼거슨 감독을 도와 맨유의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석권을 도운 퀘이로스 코치는, 이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차기 사령탑감으로 거론되며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아왔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2년 동안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기도 했던 퀘이로스는 지난 4월에도 역시 포르투갈의 축구 클럽인 벤피카와 연결되었으나 이를 거절, 맨유에 남아 퍼거슨 감독을 보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953년 모잠비크에서 태어나 이후 포르투갈로 이주한 퀘이로스 코치는, 이른바 '황금세대'로 불린 90년대 초반 포르투갈의 20세 이하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루이스 피쿠, 루이 코스타, 페르난도 쿠투 등의 선수를 발굴, 육성하며 포르투갈 축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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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1~2명의 선수만이 올드 트래포드에 새로이 입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연속으로 석권하며 유럽 최고의 클럽 자리에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러나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소 조용한 행보를 보여 많은 이의 의구심을 사고 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여름 기껏해야 2명 정도의 선수가 맨유로 오게 될 것이라며 자신은 추가 선수영입에 그다지 절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인터뷰에서 "유로 대회가 이적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대회가 진행 중일 때에는 아무런 일(선수 이적)도 일어나지 않았을 정도"라며 이제는 대회가 끝난 만큼 본격적으로 이적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감독들은 각자의 팀으로 돌아가 영입을 원하는 선수와 대화를 하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게 한 명 이상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1, 2명의 선수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 항간에 알려진 것처럼 많은 수의 선수들이 맨유에 오거나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맨유는 지난 유로 2008 기간 동안에 슈바인슈타이거, 마리오 고메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다비드 실바, 필립 람, 호빙요 등의 선수와 연결되었지만 지금까지 그 어느 것 하나 사실로 확인된 바 없다.

끝으로 퍼거슨 감독은 "빅 4를 깰만한 다른 팀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들 쟁쟁한 팀이기 때문이다"라며 다음 시즌에는 리버풀과 아스날이 맨유와 첼시로 이어지는 지난 시즌 1, 2위 팀을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