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건 애슬래틱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며 노동청의 까다로운 취업허가서 발급 조건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온두라스 출신의 미드필더 헨드리 토마스를 영입하려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그러나 노동청으로부터 선수의 취업허가서가 나오지 않아 결국 계약 자체가 무산되었다.
토마스가 올해 23세의 나이로 미래가 촉망 받는 선수였기에 실망이 컸던 것도 사실. 더군다나 위건에는 중앙 미드필더가 마이클 브라운과 윌슨 팔라시오스 밖에 없는터라 이번 토마스의 영입 무산은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대해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온두라스 국가대표팀에서 팔라시오스와 함께 뛰고 있는 헨드리 토마스를 데려올 수 없게 되어 무척이나 실망스럽다.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그야말로 동분서주했는데 정작 노동청에서는 선수와 단 한 번도 만나주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브루스 감독은 "그동안 해왔던 노력이 노동청의 서류놀음으로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고작 두 명 뿐인 중앙 미드필더를 보강하려고 남미와 영국을 몇 번씩이나 오갔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여 무려 4개월 동안 추진해왔던 선수의 영입이 무산된 것에 대한 허탈감을 표시했다.
영국 노동청에서는 프리미어리그에 입단하려는 선수들에 대해
조국의 최근 2년간 FIFA 랭킹이 70위 이내일 것(온두라스는 38위)과
최근 2년간 열린 A매치 가운데 75%를 소화할 것을 취업허가서 발급을 위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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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도 프리미어리그 가기전에 발급조건 미달이였죠.
2008/07/14 17:51피파랭킹은 문제가 없었는데
최근 2년간 열린 A매치 가운데 75%를 소화할 것 <- 이게 문제였죠.
당시 퍼거슨 감독이 많이 노력해서 워크퍼밋을 얻어냈다고 하던데
토마스는 잘 안됬나보네요.
None EU 선수여서 까다로워진데다 노동청의 통보 누락으로 구단주와 감독 등이 추천장을 쓸 수 있는 별도의 기회조차 날아갔다고 합니다.
2008/07/14 17:58박지성 선수도 히딩크와 퍼거슨 감독이 각각 추천장을 써줘서 그다지 어렵지 않게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