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링요 감독과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 인터 밀란의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최우선 타겟으로 첼시의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를 꼽았다.
얼마 전 '스페셜 원' 조세 무링요 감독을 새로운 구단 사령탑에 임명하며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터 밀란은, 당시에만 하더라도 "무링요가 어떤 선수를 원하는 지 알 수가 없다"라며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구단주가 직접 나서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의 타겟을 지목한 것이다.
모라티 구단주는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램파드를 좋아한다. 그는 올여름 우리의 첫 번째 영입 대상"이라며 특히나 무링요 감독이 램파드를 아주 좋아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그는 첼시와 선수의 영입을 놓고 협상을 시작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첼시와 접촉이 있었느냐고 묻는 것이라면, 그렇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자세히 알 수가 없다"라며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첼시와의 접촉 사실에 대해서도 굳이 부정하지는 않았다.
사실, 인테르의 이번 램파드 영입설은 미드필더 데얀 스탄코비치의 거취와 많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 이미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스탄코비치가 무링요 감독의 다음 시즌 구상에서 제외되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다, 이미 인테르 역시 구단의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올여름 대략 7, 8 명의 선수가 정리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영국과 이탈리아에서는 현재 첼시의 데코 영입과 인테르의 램파드 영입에 대해 많은 '설'들이 생겨나며 두 선수와 구단의 올여름 행보에 대해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램파드의 경우에는 첼시와의 계약이 1년밖에 남아있지 않아 선수가 '웹스터 룰'을 사용할 경우 고작 5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구단 측의 동의 없이 팀을 떠날 수 있어 이것이 나름대로의 변수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렇지만, 영국 언론을 비롯한 현지의 축구팬들은 첼시와 관계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램파드가 굳이 이처럼 '거친' 방법을 사용해 팀을 떠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만약 그가 영국을 떠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결국 클럽과 클럽사이의 계약에 의한 것일 뿐이지 웹스터 룰이나 다른 그 어떤 분쟁 등으로 인한 결과는 아닐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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