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의 새로운 5년 계약서에 사인을 하며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한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가 자신의 이러한 결정 뒤에는 축구팬들의 편지가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당초 조세 무링요 감독을 따라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것이 유력시 되었던 램파드는 그러나 마음을 돌려 첼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 프리미어리그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특히나 자신의 어머니가 사망한 것과 맞물려 올해 30세인 램파드가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겠느냐는 시선이 지배적이었기에 그의 결정은 다소 의외.
하지만, 램파드는 <뉴스 오브 더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받은 편지들은 그야말로 굉장했다"며 축구팬들의 자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이번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장으로 첼시 팬들이 보낸 수 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그 가운데서는 아일랜드에서 보낸 편지도 있었다"면서 "리버풀이나 맨유, 그리고 웨스트햄의 팬들조차 나에게 편지를 보내줬다"고 덧붙여 이들의 격려와 응원이 자신에게 커다란 보탬이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나 이러한 라이벌 팀의 서포터들이 보낸 편지는 램파드 자신에게는 그야말로 신선한 공기와도 같았다고.
그러면서 램파드는 "어머니에 대한 애도의 표현을 담은 웨스트햄 서포터의 편지는 나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그로 인해 나는 내가 지금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팬들의 편지가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팬들이 보낸 편지 한 장 한 장을 다 읽어보았다. 현재에는 그들에게 보낼 답장을 쓰는 중"이라며 "물론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나는 기꺼이 편지를 쓸 것이다. 그들은 진정으로 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말해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고마움을 담은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지난 2001년부터 첼시에서 활약하며 지금까지 모두 247경기에 출전 71골을 터트린 램파드는 한국시각으로 오늘 저녁 9시 30분 포츠머스와의 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선수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되었떤 어머니의 사망과 그 뒤에 이어진 챔스에서의 패배,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 등을 딛고 일어선 램파드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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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첼시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더군요.
2008/08/18 13:45정말 강력했습니다. 리그 20개 팀 가운데 가장 완벽하게 완성된 팀이었죠.
2008/08/18 14:20어제의 그 전력만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면 우승은 물론이고 첼시의 숙원인 챔스 정복도 그다지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