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선수단을 이끌고 남아공에 머물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무례하다고 공격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의 발언을 반박했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19일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프리미어리그 협회 측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며 자신들이 원치 않는 선수의 이적에 대해 맨유와 리버풀이 '무례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올해 27세의 불가리아 출신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하려는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선수의 영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는, 토트넘 측의 입장과는 전혀 다른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무척이나 당황스러울 것이다. 왜냐하면 나를 공격한 해당 발언의 근거가 바로 신문 보도이기 때문"이라며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그저 언론에 나온 보도만을 믿고 자신과 맨유를 향한 공격의 포문을 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퍼거슨 감독은 "나는 아직 그것을 읽어보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의 법무팀은 그것을 읽어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이번 토트넘 측의 공격(?)을 마냥 두고만 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한편, 퍼거슨 감독과 맨유는 한국시각으로 지난 19일 남아공 케이프 타운에서 열린 카이저 치프스와의 '보다콤 챌린지'에서 전반 38분 조나단 콰르티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어주며 1-0으로 끌려갔지만 후반 15분 크리스 이글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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