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리 공식 홈페이지에 뜬 이글스의 입단 소식
크리스 이글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드 트래포드라는 명예를 버리고 경기 출전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실리를 택했다.
영국 프로축구 2부 리그의 번리는 30일(한국시각) 새벽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22세의 미드필더를 맨유로부터 영입하게 되었다며 크리스 이글스의 이적 소식을 팬들 앞에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 이적료는 비공개였지만 현지 언론들은 대략 100만 파운드 이상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고작 14세 때부터 맨유에 입단했던 이글스였다. 제2의 베컴이 될 것이라느니, 제2의 긱스가 될 것이라느니 하는 수식어를 얻었던 그였지만 정작 맨유에서의 출전 기록은 고작 6경기에 1득점. 소속팀보다는 임대되어 간 팀에서 더 많이 뛰고 그리고 활약했던 이글스는 결국 실리를 쫓아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한 것이다.
최근 카이저 치프스나 포츠머스 같은 팀들과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갑작스런 이적을 결심힌 이글스는, 이에 대해 영국 BBC 라디오 랭커셔와 가진 인터뷰에서 "투어 중에 이적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었다. 오랫동안 맨유에 머물렀던 만큼 힘든 결정이었지만 지금은 이곳에 오게 되어 기쁘다"면서 번리 입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맨유에서의 생활을 "너무 오랫동안 있었던 까닭에 쾌감대에 빠져 있는 것과 같았다"고 밝힌 이글스는 "어쨌든 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이번 입단이 옳은 결정이라 믿으며 번리에서는 위치에 상관없이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다"며 경기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과거 왓포드와 셰필드 웬즈데이, 그리고 네덜란드의 NEC 네이메겐 등으로 임대되어 활약했던 이글스의 소속팀이 된 번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13위를 기록했으며, 현재에는 이글스 이전에 무려 5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글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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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만 맨유인 것 보다는 훨씬 낫죠 뭐, 이글스 선수에게도 정말 좋은 결정이 될 것이라 보여지는걸요 :)
2008/07/30 22:21어쩌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나게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번리도 상당히 의욕적으로 선수를 영입하던데, 이글스가 팀 승격에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걸로 예상이 되네요. :)
2008/07/31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