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핫스퍼에 입단한 전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가 자신의 이적에 대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끈다.
이 번 달 초, 토트넘은 경기 출전 등에 따른 각종 옵션 등을 제외한 이적료 475만 파운드(100억 원)에 바르셀로나와 도스 산토스의 이적에 합의한 바 있다. 미래가 촉망되는 공격수에 그만한 이적료라면 차라리 싸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
도스 산토스는 스페인의 <스포트>와 만난 자리에서 만약 자신이 바르샤에 계속 머물렀다면 벤치 신세를 면할 수가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토트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가 왜 이적을 택했느냐고? 순전히 축구적인 이유에서다"라며 "한때는 내가 빅 클럽 소속인 만큼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나이를 먹어가며 출전기회가 절실했다"고 말했다.
바르샤는 자신의 잔류를 원했지만 결국 최선은 이적을 결심하는 일이었다는 것.
그러면서 그는 "바르샤에만 6년을 있었다. 돈과 관련한 문제는 사실 알고 싶지도 않다"라며 "선수로서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것이 바로 나를 이적으로 이끈 계기"라고도 덧붙였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이런 도스 산토스를 임대 형식으로 토트넘에 보내려 했었다. 선수의 잠재력과 성장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 선수는 '완전이적'을 원했고, 도스 산토스는 이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팀을 떠난다면 나의 기량을 입증한다거나 바르샤로의 복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기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팀을 원했던 것이다"라며 토트넘이 바로 그런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도스 산토스는 "프리미어리그는 벌써부터 나를 흥분시킨다. 사실 내 영어는 끔찍한 수준이지만 기꺼이 배울 것이다. 특히나 후안데 라모스 감독과 함께 일할 다음 시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라며 토트넘에서 맞이하게 될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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