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리버풀 인수를 위해 톰 힉스와 조지 질레트 두 미국인 구단주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두바이국제금융(이하 DIC)이 한국시각으로 오늘 오후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대화에 진전이 있음을 밝히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07년 2월 현재의 두 구단주가 리버풀을 인수하기 이전부터 안필드에 대한 꾸준한 욕심을 드러냈던 DIC는 두바이 정부가 자체적으로 설립한 국제투자전문회사로서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수많은 분야에 그 발을 담그고 있는 그 규모가 상당한 단체이다. 최근에는 리버풀의 두 미국인 구단주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구단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안필드에 모인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지 질레트(좌)와 톰 힉스(우). 리버풀의 두 미국인 구단주다.

이런 와중에 흥미로운 소식 하나가 잉글랜드 현지에 전해졌다. DIC와 리버풀의 두 미국인 구단주가 벌이고 있는 구단 매각에 대한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것이다. 한때 구단 인수를 위해 리버풀의 두 구단주들에게 약 4억 파운드에 달하는 거액을 제시했다가 거절을 당한 바 있는 DIC는, 이후 방식을 바꾸어 일단 49퍼센트에 이르는 구단 지분을 먼저 사들이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DIC로서는 현재 협상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조지 질레트 구단주의 지분을 먼저 취하겠다는 것이다.

DIC는 오늘 오후 자신들이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리버풀 FC의 두 구단주와 현재 벌이고 있는 협상에 진정이 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액수나 지분에 퍼센트 같은 이야기가 오간 것은 아니다"고 전해 'YANKS OUT DUBAI IN, IN RAFA WE LOVE(양키 물러가고 두바이 오라. 우리는 라파 베니테즈 감독을 사랑한다)라는 현수막까지 내걸고 두 미국인 구단주 쫓아내기에 나선 리버풀의 팬들을 설레이게 했다.

이번 협상을 두고 잉글랜드 현지서는 지금 당장 리버풀이 DIC에 넘어간다기보다는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갖고 지분을 조금씩 사들이는 방식으로 구단 경영권이 현재 두 미국인 구단주에서 두바이 쪽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협상이 어떤 결말로 치닫을지는 모를 일이지만 이대로라면 리버풀 팬들의 꿈이 이뤄지는 그날도 그리 멀지만은 않았다는 느낌이다.
+ 한RSS를 통해서도 '프리미어리그 인사이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지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버풀... 첩첩산중인가요?
    아니면... 예상되었던 일정이 하필 이럴때 터진것인가요?

    결국 리버풀 팬들이 그렇게 싫어하단 미국인 두구단주...
    힉스와 질레트간의 사이가 다시 일을 할수 없을정도로 토라졌답니다....

    이는 질레트가 캐나다에있는 라디오방송과 인터뷰를 해서 밝혔다고하네요....

    결국 질레트는 떠나가고 힉스가 질레트의 빈자리에 DIC를 채워 넣게 될까요?

    이래저래... 리버풀팬들 마음이 참 무겁겠습니다.
    http://setanta.com/en/Sport/News/Football/2008/03/28/Prem-Gillett-on-Hicks/?facets/sport-space/football/great-britain-locale/

    2008/03/29 06:52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때 리버풀 인수설이 나돌았던 두바이국제금융(이하 DIC)이 리버풀의 톰 힉스와 조지 질레트 두 미국인 구단주와 접촉하여 현재 구단 인수와 관련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나섰다. DIC는 두바이 정부가 운영하는 투자기관으로서 일전에도 리버풀과 같은 프리미어리그 대형 클럽을 인수, 구단 운영과 동시에 두바이와 관련된 마케팅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DIC의 알 안사리 회장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우리가 리버풀의 두 구단주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라며 "그렇지만 두 구단주들이 꿈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바람에 협상이 쉽지가 않다"고 밝혀 양측이 구단 매각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현재 언론에 전해진 바에 의하면 DIC는 두 구단주에 약 4억 파운드(한화 약 7,530억 원)를 구단 인수액으로 제시하였으며 리버풀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원하고 있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짓말쟁이 두 미국인 구단주. 그들은 지난 2월 구단 매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알 안사리 회장은 "두 미국인 구단주가 하루 빨리 꿈나라에서 빠져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톰 힉스와 조지 질레트 두 미국인 구단주가 좀 더 현실적인 인식을 갖고 협상 테이블에 앉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리버풀은 지난해 2월 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구단주인 톰 힉스와 NHL 몬트리올 캐네이디언스의 구단주인 조지 질레트에 의해 약 2억 1,900만 파운드(한화 약 4,120억 원)의 금액으로 인수된 바 있다. 만약 이대로 DIC가 리버풀을 인수한다면 톰 힉스와 조지 질레트 두 미국인 구단주는 약 1년 만에 그들이 투자한 금액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막대한 돈을 손에 쥐게 되는 셈이다.
+ 한RSS를 통해서도 '프리미어리그 인사이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지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사람이 구단 팔았다는 소식 들으려면 아직도 한참 기다려야 할듯하네요...
    http://setanta.com/en/Sport/News/Football/2008/03/4/Premier-League-DIC-bid-rejected/

    (추신) 오늘(아님 어제..) 챔스를 보고 떠오르는말이 있습니다.
    1. "라스트미니트 아스날"(지난번 리그에서도 막판에 골넣더니 오늘도... 아스날팬들 간떨어지겠네요...)
    2.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세비아와 페네르바체의 경기를 보고 이런 말이 떠오르더군요... 펠레스코어로 1차전을 마친팀이 다시 펠레스코어(3-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게다가 경기 전반에 두골을 연속으로 먹혀서 팀에 검은 구름을 드리운 페네르바체의 골키퍼가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두골을 연속으로 막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거두는 그 장면... 끄아.. 정말 감동의 도가니탕이었다고... (사실 이경기는 연장부터 보았는데.. 연장만 봐도 재미있더군요..)

    아.. 이로서 작년도 챔스및 UEFA우승팀 전원 탈락입니다. ^^;;

    2008/03/05 08:55
    • BlogIcon rainydoll  수정/삭제

      아무리봐도 힉스가 질레트의 주식을 사들여서 DIC에 리버풀을 넘겨버릴 것 같은데, 리버풀이 확실히 돈벌이가 되긴 되네요. DIC가 인수하면 베니테즈 감독은 어떻게 되려나요...

      그리고보니 세비야가 탈락했네요. 경기 초반에 두 골 넣는 것 보고 의외로 쉽게 가겠구나, 했는데 ^^;

      아스널은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참 대단합니다. 프리미어리그 팀이 산 시로에서 밀란을 꺾다니 ㅠ_-

      이로써 8강에 최소 2자리를 EPL이 확정했네요. 첼시도 무난히 승리할 것 같던데, 리버풀 경기가 좀 신경쓰입니다만 부디 이겨서 8강 절반을 EPL이 먹어줬으면... ^^;

      2008/03/05 12:18
  2. 이열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천만원 두배불리기는 존내 힘든데 4천억 두배불리기는 참 쉽구나

    2008/03/05 11:51
    • BlogIcon rainydoll  수정/삭제

      근데 저 양반들은 그것도 적다고 거절했다네요. 5억 파운드 정도를 원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리고... 그냥 이대로 4억 파운드로 넘길 거라는 소리도 들리고... ^^;

      2008/03/05 12:1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지 질레트와 함께 리버풀의 공동 구단주로서 팀을 꾸려가고 있는 톰 힉스가 항간에 퍼지고 있는 지분 매각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그동안의 구단 매각설이 지겨웠던 탓인지 자신의 이름으로 공식 성명을 발표한 톰 힉스 공동 구단주는 "일부 언론을 통해 나와 조지 질레트가 지분을 매각하거나, 혹은 두바이 국제 금융이 리버풀 인수를 위해 본격적인 회계장부 조사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더라"면서 "하지만 이것들은 완벽하게, 그리고 절대적으로 허튼 소리이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잉글랜드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톰 힉스와 조지 질레트가 리버풀을 또다른 외국자본에 팔아 넘기려 한다거나 두바이 국제 금융, 이른바 DIC가 나서서 리버풀을 인수하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기는 했지만 이처럼 구단주가 공식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버풀의 두 미국인 구단주

더군다나 힉스는 "나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구단주로서도, 그리고 또한 재정적으로도 여전히 리버풀을 지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리버풀을 이끄는 영광을 누릴 것이다"라며 리버풀에 대한 상당한 애정을 드러내기까지 했다.

한때 'YANKS OUT DUBAI IN, IN RAFA WE LOVE'라는 팬들의 현수막 비난까지 받아가며 가장 인기 없는 구단주로서의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는 톰 힉스와 조지 질레트지만 최근에는 라파 베니테즈 감독으로부터 '톰 힉스 구단주의 지원에 감사한다'는 발언이 나와 팬들의 노기가 잠시 수그러든 상태다.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가 계속 될런지는 모를 일이지만, 부디 리그에서도 리버풀이 제자리를 찾아 멋진 활약을 펼쳐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날아다닐 것이 아니라 말이다.
+ 한RSS를 통해서도 '프리미어리그 인사이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EPL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ㅉㅉ 언젠가 또 대출받을거면서 그냥 매각하지 그러세요..

    2008/02/27 09:55
    • BlogIcon rainydoll  수정/삭제

      3억 5천만 파운드를 대출 받아서 1년에 2500만 파운드 씩을 상환해야 된다는데... 어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P

      FA 컵은 물건너 갔고... 리그도 물건너 갔고... 그나마 남은 건 챔피언스리그 우승인데... ^^;

      2008/02/27 12:31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익사이팅! EPL
리그 언저리 뉴스
각 구단 소식
경기 일정
경기 결과
각종 순위
06-07 시즌 강등팀
07-08 시즌 강등팀

달력

«   2008/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996313
  • 2791373
web counter

프리미어리그 인사이드

레이니돌'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레이니돌 [ www.epl-inside.net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